패션계의 복권 ‘래플’
'에어 조던1 OG 디올' 1만 3천켤레를 갖기 위한 경쟁률 0.16%
23만 명이 참여한 '갤럭시Z 폴드2’의 래플 마케팅
무신사 래플 마케팅 상품 '컨버스X피어 오브 갓 에센셜 척 70' 3일동안 12만 명 참여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부상하고 있는 래플 마케팅.

래플 마케팅은 제한된 시간 내에 소비자들에게 추첨권을 주어 당첨자에게만 해당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방법이다.
과거 한정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일부 매장에서만 진행하는 드롭 판매의 단점을 보완한 래플 마케팅은 MZ세대를 타켓으로 한 유통업게, 패션엽계 등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1. 나이키 에어조던 X 디올

‘에어 조던1 OG 디올’ 나이키 에어조던과 디올의 협업 신발로, 래플 경쟁률은 무려 0.16%였다. 1만 3천 켤레를 한정 판매했으며 이를 사기 위해 참여한 전 세계 응모자는 약500만 명에 이르렀다. 그 중 8천 켤레만이 당첨의 행운을 가졌다.
2. 삼성전자 갤럭시Z X 톰브라운

국내에서도 삼성전자가 톰브라운가 협업한 ‘갤럭시Z 폴드2’를 5천대 한정 판매했다.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희소가치 덕분에 23만 명이 추첨에 참여했으며,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높은 가격에 이를 사겠다는 구매 희망자들이 모였다.
3. 무신사

래플마케팅을 잘 활용하는 대표 패션 플랫폼은 바로 ‘무신사’이다. 자신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단단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무신사는 래플 마케팅으로도 화제몰이를 했었다.
지난 2020년, 컨버스가 무신사 단독 래플로 판매한 ‘컨버스X피어 오브 갓 에센셜 척 70’ 신발은 3일 동안 12만 명이 참여할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래플 마케팅에서 중요한 것은 고객의 구미를 당길만한 주제를 제시해 참여율을 대폭 높이는 것이다.
또한, 브랜드의 고유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다양성을 추구하는 컬래베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확보하는 것도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글/ 이다윤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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