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액, 5년 새 2,400억 원→ 7,700억 원으로 3배 이상 급상승!

보이스피싱 피해액, 5년 새 2,400억 원→ 7,700억 원으로 3배 이상 급상승!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60대 이상 노인’보다 40~50대 중년층이 더 많아!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5년 새 2,400억 원에서 7,700억 원으로 3배 이상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2일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 리포트 ‘넘버즈’ 제 166호에서는 ‘보이스피싱 실태 및 인식’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래는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1. 보이스피싱 피해액, 5년 새 2,400억 원→ 7,700억 원으로 3배 이상 급상승!

최근 발표된 KBS와 공영미디어연구소 조사팀의 ‘보이스피싱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2022년 피해액 7,700억 원으로 5년 전인 2017년 2,400억 원 대비 3.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 피싱 관련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는데 본인이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10명 중 8명(79%)은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 대부분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있었다.

2.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60대 이상 노인’보다 40~50대 중년층이 더 많아!

보이스피싱 등의 주요 피해자가 누구일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5%가 ‘60대 이상 노인’을 꼽았다.

하지만 지난해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자 연령대를 보면 ‘50대’가 31%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20대 이하’가 각각 22%, 18%로 그 뒤를 이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절반 이상(53%)이 4050인 점이 주목된다. 반면 60대 이상 노인의 실제 피해율은 19%에 불과해, 노년층보다 40~50대 중년층에서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오고 있다. 

 

글/ 이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