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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빅테크 기업, 비용 절감에 나서...모든 직장인의 꿈, 사내 복지 축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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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져 비용 절감에 나섰다... 조직 개편 및 사내 복지 축소
메타 플랫폼의 한 달 정리해고
구글 CEO "재미와 돈을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복지 축소되더라도 여전히 즐거운 회사일 것
아마존, 물류창고 줄이기... 배달기사 해고 위기

 

구글, 메타를 비롯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비용 절감에 나섰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자 조직을 개편하고 사내 복지 축소를 진행한 것이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메타 플랫폼이 향후 몇 달 동안 비용을 최소 10%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용 절감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선 메타. 출처: 메타 홈페이지

조직 개편의 영향을 받은 직원에게 다른 부서에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하지만, 범위 제한을 두어 감원 효과를 불러오는 것이다. 메타 관행상 한 달 안에 새로운 직무를 맡지 못하면 고용계약이 종료된다.

WSJ는 예전에는 저성과자만 새 직책을 찾지 못해 회사를 떠났지만 이번에는 실적이나 평판이 좋은 직원들 또한 해고를 피하기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실적 좋은 직원도 예외는 없어... 지난 3월, 세탁 서비스와 저녁 식사 등 각종 복지 혜택 축소한 전적이 있다. 출처: 메타 홈페이지

이미 메타는 지난 3월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앞두고 각종 복지 혜택을 축소했었다. 무료 세탁 서비스를 폐지했고, 마지막 셔틀버스 출발 시간에 맞춰 저녁 식사 제공 시작 시간을 늦췄다. 이에 메타의 조치가 다른 IT기업에 영향이 갈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구글도 인건비 등 비용 절감을 위해 부서 재배치와 복지 축소에 들어갔다.

구글 최고 경영자, 피차이는 이번 회의에서 비용 절감에 따른 잠재적 해고와 복지 축소에 대한 설명하는 데 시간을 쏟았다. 출처: 구글
 

23일, CNBC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는 구글 회의에서 회사 직원 복지 감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구글이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각종 혜택을 줄인 데 불만을 가진 것이다.

피차이는 이번 회의에서 비용 절감과 잠재적 해고 및 복지 정책 축소 우려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항상 재미를 돈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복지가 축소되더라도 구글의 문화는 여전히 즐거울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편 아마존은 코로나 시기 온라인 주문 폭증으로 건설한 세계 각국의 물류창고 줄이기에 나섰다.

물류창고 폐쇄에 나선 아마존, 배달기사 해고 위기. 출처: 아마존 홈페이지

14일,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44곳을 폐쇄했고, 25곳의 개장을 연기했다. 인플레이션에 지친 소비자들이 온라인 지출을 줄이면서 전자 상거래 활동이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CNBC는 “시설 폐쇄로 인해 얼마나 많은 직원이 해고될지 분명하지 않다”고 보며 아마존 배달기사를 비롯한 직원들의 해고 위기 우려를 다뤘다.

 

글/ 정예원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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