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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성공한 리더는 이렇게 의사결정 한다! 홍영기 코치가 알려주는 '위대한 창업가의 5가지 의사결정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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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애자일 홍영기 코치 '가인지 3월 경영세미나'에서 '위대한 창업가의 효과적인 의사결정 원칙' 주제로 인사이트 나눠
위대한 창업가는 통제성(효과성) 성향...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작고 빠르게 도전해
성공한 창업가의 의사결정 원칙 5가지... '내 손안의 새', '감당할 수 있는 손실', '조각보 만들기', '레몬에이드 만들기', '비행기 안의 조종사'

17일 '가인지 3월 경영자세미나'에서 플레이 애자일 홍영기 코치가 '위대한 창업가는 어떻게 의사결정을 할까?'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플레이애자일(Play Agile)' 홍영기 코치는 10년 이상 활동한 국내 애자일 전문가다. 네오위즈 애자일 코치, 쿠팡 스크럼 마스터, 라이엇게임즈코리아 DM(Development Manager) 등에서 인하우스 방식으로 애자일 코치로 일했다.

아래는 초청 강연 내용이다.

3월 17일 가인지 경영세미나가 가인지벙커에서 열렸다.

사업 관련 정보를 취합할 때 나는 시장에 대한 전문가의 예측을 조사하는가, 아니면 지인들에게 이 일을 함께하도록 요청하는가? 사업 전략을 짤 때 적절한 예측과 분석에 근거하는 것이 중요한가, 아니면 가용 가능한 수단에 근거하는 것이 중요한가?

간단한 질문들을 통해 나는 '예측성'과 '통제성' 중 성향을 더 갖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2009년 북미 투자자 600여 명의 10년간 1000여 건의 투자 성과와 투자 성향을 분석한 결과, 투자자들에게 크게 예측성과 통제성이라는 두 가지 투자 성향이 있음이 드러났다.

예측성이 높은 그룹과 통제성이 높은 그룹은 대박 성과를 얻은 비율은 비슷했다. 반면, 통제성 그룹이 예측성 그룹보다 쪽박을 차지 않은 비율이 약 9배 낮았다.

통제성은 결과와 효과에, 예측성은 인과관계에 집중하는 성향이다.

예측성이란 분석과 예측에 의존/집중하는, 즉 인과성을 추구하는 성향이다. 원인과 결과 사이에 논리적인 연결고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가 예측할 수 있는 만큼 나는 통제할 수 있다', '예측가능한 상황, 목표가 명확, 환경의 변화가 없을 때 좋은 성과를 낸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가 뭘 해야 하나?'와 같은 마인드셋이다.

통제성은 예측이란 한계가 있고 내가 조정/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성향이다. 즉 효과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인과관계보다는 결과와 효과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만큼은 내가 예측할 필요가 없다',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목표가 모호, 환경이 선택에 의해 좌우될 때 좋은 성과를 낸다', '내가 가지고 있는 수단으로 무엇을 할 수 있나? 뭘 더 해볼 수 있을까?'와 같은 마인드셋이다.

플레이애자일 홍영기 코치가 가인지 3월 경영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투자자 연구 이후, Saras Saravathy와 Stuart Read는 성공한 창업가를 대상으로 새로운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에는 다양한 산업군과 다양한 연령대(40~82)인 창업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매출 2500억 이상인 회사를 10년 이상 운영하고 있고, 평균 7개 회사를 창업한 경험이 있었다. 대조군은 26~46세인 MBA출신 글로벌 대기업 임원들이었다.

연구 결과 많은 창업가들은 통제성(효과성)에, MBA 출신 대기업 임원들은 예측성(인과성)에 입각하여 의사결정을 했다. 연구진들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성공한 창업가의 의사결정 원칙 5가지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매 달 셋째 주 목요일 가인지벙커에서 세미나가 진행된다.

원칙1. 내 손안의 새 (Bird in hand)


성공한 창업가들은 이미 내가 가지고 있는 수단에서부터 성공의 열쇠를 찾는다. 이들은 '나는 누구인가', '내가 무엇을 아는가', '내가 누구를 아는가'를 가장 먼저 생각한다. 반면, MBA 출신 임원들은 목표를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고, 마지막에 자원을 확보했다.

비즈니스 환경은 불확실하다. 계획을 꼼꼼히 세우고 계획에 입각해 실행하는 건 성공할 확률이 떨어진다. 반면 내가 가진 수단을 바탕으로, 성공 가능한 영역을 탐색하고, 작고 빠르게 시도하면서 배운다면 불확실성을 줄이며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다.

원칙2. 감당할 수 있는 손실(Affordable Loss)


성공한 창업가들은 얼마를 벌 수 있을까보다는 얼마의 손해를 감당할 수 있을지를 고려한다. 감당할 수 있는 손실을 미리 정해두고 빠르게 시도한다.

비즈니스 환경은 평균값이 의미 없을 만큼 성공 확률이 매우 낮다. 살아남는게 중요하다. 오래 살아남아야 성공할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매 달 셋째 주 목요일 가인지벙커에서 경영세미나가 진행된다.

원칙3. 조각보 만들기(Patchwork Quilt)


성공한 창업가들은 초반부터 빠르게 둥지를 늘린다. 뛰어난 창업가일수록 경쟁자를 분석하고 그들과 경쟁하는데 집중하지 않았다. 대신 믿을 수 있는 이해관계자와 파트너십을 구축 및 확장하는데 노력했다.

다른 사람의 자원을 활용하면, 새로운 시도를 쉽게 시작하고 성공할 가능성이 올라간다.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확장해야 한다.

원칙4. 레몬에이드 만들기(Make Lemonade)


"삶이 네게 레몬(시련)을 주거든, 레몬에이드(기회)를 만들어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 그것을 반전의 기회, 수익의 기회로 삼으라는 뜻이다.

성공한 창업가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 스스로 '이 상황을 어떻게 지렛대로 삼아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바꾸지?' 라고 질문한다.

반면 MBA 출신 임원들은 '기존에 세웠던 계획이 잘못 되었기 때문에 실패했으니 이 계획을 다시 검토 후 다음에는 더 좋은 계획을 세워야지' 라고 생각한다.

가인지경영세미나(3월)에서 강연 중인 플레이애자일 홍영기 코치

원칙5. 비행기 안의 조종사 (Pillot in the Plane)


비행기의 비행 과정에서는 날씨, 기류 등 불확실한 요소가 많다. 비행기 조종사는 날씨 예측에 에너지를 쏟는 대신,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왔을 때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요소를 잘 통제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성공한 창업가들은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만큼은 예측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가진 자원들을 100% 사용하는 방법을 고민한다. 

MBA 임원들은 최대한 예측하고 계획대로 수행하려고 했다. 계획을 많이 세울수록 매몰비용 때문에 바꾸기가 어렵다.

*본기사는 3월 17일 진행된 가인지컨설팅그룹 3월 경영세미나 플레이 애자일 홍영기 코치 초청강연 내용으로 작성됐습니다.

 

글/신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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