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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소비자의 마음을 이끄는 마법 '향기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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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과 차별화된 매력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사로잡는 감각적인 마케팅은 무엇일까?
여러 기업에서 시그니처 향을 개발하는데 혈안이 되고 있는 이유는?
향은 곧 그 '브랜드의 설명서'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향을 맡는다. 그리고 그 향기에 기억을 함께 넣어 추억으로 보관하기도 한다. 무심코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익숙한 향을 맡는 순간 과거의 기억이 저절로 떠오르게 된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향기의 특성을 활용한 마케팅이 바로 향기 마케팅이다.

매력적인 향기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열쇠이다. (사진출처 : 이미지투데이)

2012년 워싱턴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오렌지 향이나 소나무 향이 나는 쇼핑몰 쇼핑객은 무취의 쇼핑몰을 방문한 고객보다 평균 20% 더 많은 돈을 썼다.

미국 시카고의 '후각미각치료연구재단'설립자인 허시 박사가 진행한 나이키 운동화를 활용한 연구에서도 좋은 향기가 나는 곳에 진열된 제품들은 다른 공간에 비해 10~20% 정도 가격이 바싸도 구매의향률이 84%까지 높아졌다는 연구결과가 존재한다. 

좋은 향기는 좋은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사진출처 : envato elements)

향기 마케팅을 활용한 대표적인 국내 기업으로는 교보문고가 있다. 교보문고는 2015년 기업의 시그니처 향인 '더 센트 오브 페이지'를 개발했다.

피톤치드 계열의 향으로 책을 연상시키는 나무향을 담은 교보문고의 시그니처 향은 개발 당시 판매 계획이 없었지만, 책향을 소장하고 싶다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서 2017년부터 여러 제품으로 시그니처 향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판매중인 'The Scent of PAGE : 차량용 디퓨저 스트랩'이다. (사진출처 : 교보문고 홈페이지)

향기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향기 전문기업 센트온의 유정연 대표는 "어떤 기업 하면 바로 떠오르는 향기는 오래, 강렬하게 각인된다. 그 어떤 인지작용보다 강렬하고 유인력이 강하다."며 "이는 고객경험과 결합될 때 그 효과가 더 크다"라고 주장했다. 

센트온은 No.1 프리미엄 향기마케팅 전문회사이다. (사진출처 : 이미지투데이)

향기는 곧 그 매장에 경험과 직결되기 때문에 단순히 좋은 향을 추구하기 보다는 자신의 브랜드 이미지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향기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성과 차별화된 매력을 추구하는 MZ세대을 사로잡기 위한 기업들의 향기 마케팅은 계속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향기 마케팅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브랜드 이미지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향기를 개발하는 것이다 (사진출처 : 이미지투데이)
 
 
글/이다윤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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