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가는 애플 유저의 부담
지난 19일, 애플은 인앱결제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애플에서 일부 국가의 인앱 상품 가격 인상을 공지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모티콘 가격이 조정되어 안내 드립니다.” 라는 공지를 띄운 바 있다

카카오톡 내에서 이모티콘 결제는 ‘초코’라는 단위로 이루어지는데, 기존 100초코가 1200원이었다면 1500원으로, 200초코는 2500에서 3000원으로, 그리고 300초코는 3900원에서 4400원으로 500원씩 인상하였다.

이러한 애플의 가격 인상 ‘통보’에 따라 국내 앱 개발사의 각자 다른 결정이 돋보인다.
카카오톡은 위와 같이 애플의 결정따라 2022년 10월 6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지만,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의 국내 주요 게임 업체들은 그렇지 않다.
이에 관련해 게임 업계 관계자는 “ios냐 안드로이드냐에 따라 운영체계가 다르다고 이용자에게 다른 금액을 매기기 어렵다”고 밝혔다.

애플은 가격인상의 배경에 대해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으며, 개발사에게 가격에 관한 선택권을 주었다.
국내의 기업들은 애플의 인앱결제 정책을 피해갈 수 없어 이러한 일방적 통보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가격 변동은 당장의 구독자를 결정하고, 사업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덧붙여 갑작스런 변화에 대해 it업계는 환율 인상을 배경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월과 10월에 애플이 캄보디아, 헝가리,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태국 등의 나라에서 세금과 환율이 변화했다며 가격을 조정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글/ 함수민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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