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우아한 회사생활의 비결 - GRACE 원칙 ① 프롤로그

성공하는 직장인의 5가지 공통점
직장인 5,000명을 만나며 발견한 '일의 본질'

[우아한 회사생활]은 성공적으로 회사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5가지 공통점’을 중심으로 조직 안에서 ‘어떻게 일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직장인과 경영자를 위한 칼럼입니다.
8년간 300개 이상 기업, 5천명 넘는 직장인을 만나온 우대희 경영 컨설턴트, 조유민 경영 컨설턴트는 성장(Growth), 결과(Result), 정렬(Alignment), 도전(Challenge), 지원(Enable)이라는 5가지 키워드에서 일의 본질을 발견했습니다.
앞으로 'GRACE 원칙'의 각 요소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연재 칼럼을 통해, 직장인들이 더 행복하고 성공적인 회사생활을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매주 화요일에 소개할 예정입니다.

"도대체 왜 우리 직원들은 회사에 애정을 갖지 않는 걸까요?"

서초구에서 15명 규모의 패션회사를 운영하는 30대 중반의 CEO가 던진 질문이다. 그는 직원들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근무시간 조정, 복지제도 확충, 간식 제공, 점심 식대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현실은 예상과 달랐다. 직원들은 여전히 이직을 고민했고, CEO가 없는 자리에서는 불만을 토로했다. 업무 몰입도는 점점 낮아졌다.

이러한 고민은 이 회사만의 문제가 아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거나, 단순히 주어진 업무만 수행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 반면, 같은 환경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뛰어난 성과를 내며 만족스럽게 일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우대희 경영 컨설턴트는 우리나라 2,000만 직장인이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길을 선택했다. [출처: 이미지투데이]

필자는 가인지컨설팅그룹의 경영컨설턴트로서 8년간 300개 이상의 기업과 5,000명이 넘는 직장인들을 만나며 이 차이가 어디서 비롯되는지 연구해왔다. 특히 직원 100명 이하의 중소기업(언더백 기업)을 중심으로 한 컨설팅 경험을 통해 '잘 적응하고 성장하는 사람'과 '적응하지 못하고 떠나는 사람'의 결정적 차이점을 발견했다.

성공하는 직장인의 다섯 가지 특성은 다음과 같다.

Growth(성장): 업무 역량뿐 아니라 문제 해결력과 인격적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한다.

Result(결과): 어떤 일이든 최종적으로는 결과로 증명해낸다.

Alignment(정렬): 조직의 목표와 개인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일치시키는 능력이 있다.

Challenge(도전): 새로운 시도에 대한 두려움이 적고 도전을 즐긴다.

Enable(지원): 동료와 협력하며 서로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이 다섯 단어의 첫 글자를 모으면 'GRACE'가 된다. 영어로 '우아함'을 의미하는 이 단어처럼, 이 원칙들은 '단순히 버티는 직장생활'이 아닌 '우아하고 멋진 직장생활'을 위한 지침이 된다.

회사 생활이 힘든가?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라는 불안을 느끼고 있는가? 지금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고 싶은가? 그렇다면 GRACE 원칙이 당신의 직장생활을 반전시키는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다.

GRACE 원칙은 직장인뿐 아니라 경영자에게도 중요하다. 경영자는 단순히 복지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직원들이 의미 있는 도전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그럴 때 구성원들은 자발적으로 조직의 목표에 맞춰 정렬되며, 스스로의 역량을 키워가게 된다.

결국, 우아한 회사생활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회사 생활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그리고 '우아한 회사생활'을 할 수 있는 공식은 이미 존재한다. 이 연재를 통해 그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다음 주 화요일, 1편 'Growth(성장)'이 연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