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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 채널', 이제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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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올리브영 '오늘 드림'서비스 도입 이후 매출 대폭 상승
디지털 전환의 시대, 발빠르게 대응해야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의 시대가 도래했다. 디지털 전환이란 기존 전통적인 산업 구조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여 디지털의 구조로 변환하는 과정을 일컫는다.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 혁신과 달리 기업 경영 전반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며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킨다는 특징을 가진다. 최근에는 유통, 물류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으로의 개발을 추진하는 추세이다.

(사진 출처:과학기술인공제회)

유통 업계에서 대두된 것이 바로 옴니 채널(Omni-channel)이다. ‘옴니 채널(Omni-Channel)’이란 라틴어로 '모든 것'을 뜻하는 ‘옴니(omni-)’와 제품의 유통경로를 의미하는 ‘채널(Channel)’의 합성어로 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를 뜻한다.

과거 단일 채널로 오프라인 점포만을 운영했던 ‘싱글채널(Single-channel)’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멀티채널(Multi-channel)’로 발전했고, 이제는 다양한 채널을 융합하여 유기적으로 운영하는 ‘옴니 채널(Omni-channel)’로 발전한 것이다.

(사진 출처:올리브영 공식 홈페이지)

국내 기업들은 혁신적인 미래 사업에 대비하기 위하여 옴니 채널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CJ 올리브영이다. 올리브영은 2018년 말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인 '오늘 드림'을 론칭했다.

오늘 드림은 소비자가 온라인 몰에서 제품을 주문하면, 주소지와 가까운 매장에서 소비자에게 3시간 이내에 즉시 배종해주는 서비스이다. 지난해 서울 지역의 온라인 주문 가운데 오늘 드림 서비스가 38%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급격한 성장을 보였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13% 증가한 2조 1192억 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137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실적에서 온라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 17%에서 지난해 23%까지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4분의 1이 온라인에서 발생했다는 말이다. 옴니 채널의 도입으로 올리브영은 명실상부 H&B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한 지금, 옴니 채널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전환의 도입이야말로 성공 여부를 구분 짓는 척도이다. 

디지털 전환은 정보통신기술 활용에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즉 고객을 직접 만나는 현장 부서와 디지털 추진을 위한 IT 부서의 간의 협업이 이루어져야 가능한 것이다. 이를 참고하여 디지털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발 빠른 준비가 필요하다.

 

글/ 박지혜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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