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비범한 성과를 만들어 내는 곳, 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 4대 핵심가치? 규율 위의 자율·진지함과 위트·스타보다 팀웍·열심만큼 성과
우아한 인재상? 근면성실·새시대 새일꾼·근검절약·배려와 협동
조직문화 HR와 관련해 ‘제8회 경영전략 컨퍼런스’에서 강의를 진행할 한명수 CCO
한명수 CCO “나는 복잡하고 어려운 것을 쉽고, 재밌게 디자인하는 사람!”
“구성원들이 왜 말을 안 하는지 답답하다면? 컨퍼런스에서 내 강의를 들으라!”
리더분들, 항상 노력을 해야 한다! 가볍고 발랄하게+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
작은 조직일수록 리더는 구성원들을 전인격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
한명수 CCO “배달의 민족에 와서 행복…스트레스가 없다”
배달이 일상을 조금 더 행복하게 하도록 오늘도 달리는 우아한형제들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
우아한형제들은 일하는 문화를 혁신하고 있으며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비범한 성과를 만들어 내는 곳이 될 수 있도록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일에 진심을 다한다.
우아한형제들의 4대 핵심가치는 규율 위의 자율, 진지함과 위트, 스타보다 팀웍, 열심만큼 성과이다. 우아한 인재상은 근면성실, 새시대 새일꾼, 근검절약, 배려와 협동이다.
우아한형제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사무실 벽 곳곳에는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 포스터가 걸려 있다.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은 인터넷상에 공개돼 사람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구성원들의 업무 만족도가 높은 조직은 일하는 방법에서 무엇이 다를까? 조직문화 HR와 관련해서 한명수 CCO는 12월 2일 진행된 가인지컨설팅그룹 ’제8회 경영전략 컨퍼런스’에서 여러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8회 경영전략 컨퍼런스’에 앞서 일하기 좋은 회사 배달의 민족 한명수 CCO와의 인터뷰를 통해 관련 내용들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다음은 한명수 CCO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CCO님을 표현하는 한 마디는 무엇입니까?
저는 한마디로 복잡하고 어려운 것을 쉽고, 재밌게 디자인하는 사람입니다.
Q. 이번 ‘제8회 경영전략 컨퍼런스’에서 나눌 핵심적인 주제는 무엇입니까?
유연한 소통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아래에서 위일지, 위에서 아래일지는 이번 ‘제8회 경영전략 컨퍼런스’에서 확인하시면 된다.
Q. 어떤 고민을 가진 경영자가 들으면 좋을 강의입니까?
구성원들이 왜 이렇게 말을 안 하는지 답답한 우리 경영자분들 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
Q. 관련해서 경영자분들이 컨퍼런스 전에 미리 고민해 보면 좋을만한, 혹은 팀원 분들과 함께 이야기해 보면 좋을만한 논의 주제를 던져주신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경영자분들이 회사를 운영하면서 조직의 가장 끄트머리, 막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막내가 나의 생각을 정확히 알고 있을까에 대해서 궁금해하실 거다.
리더분들은 본인의 생각과 본인의 의도가 회사의 막내, 가장 끄트머리에 있는 친구에게 제대로 가나 안 가나 되게 궁금할 거다.
그래서 나의 생각과 의도가 저기 구석에 있는 친구에게 제대로 효과적으로 전달이 되는가에 대한 효율적인 방법 그런 것이 논의 주제가 될 것 같다.
Q. 컨퍼런스에 오시는 경영자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리더분들은 항상 어깨가 무겁고 존재 자체가 무거우신 것 같은데, 노력을 해야 된다. 가볍고 발랄하게,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Q. 조직이 창의성과 유연성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 발산과 수렴의 에너지를 지켜야 한다고 하셨는데, 직원 수가 100명 이하인 비교적 작은 기업들은 어떻게 발산과 수렴의 에너지를 지킬 수 있을까요?
100명 이하의 조직은 저는 얼마든지 가능성이 있는 규모다. 발산이라는 것은 사람의 입에서 일단 튀어나온다고 보면 사람들이 말을 해야 발산이 되는지 알지 않냐?
결국에는 우리 구성원들이 안에 담겨 있는 것을 눈치를 안 보고 꺼내놓아야 한다. 수려한 발산의 에너지인데, 그런 것들은 리더가 말을 적게 해야 구성원들이 말하지 않을까 싶다. 리더가 말을 많이 하면 꺼내놓고 싶어도 할 수 없다. 구성원들이 말을 하는 게 더 재밌다.
그리고 수렴해 줄 때 잘 해줘야 한다. 방향을 잃은 것이라던가, 의견이 너무 이렇게 난삽하게 뿌려져 있거나, 방향을 잡아줄 때 최소한의 언어로 잘 해주는 게 리더가 할 일이 아닌가 싶다.
Q.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직원에게 이야기하고 싶으실 때는 어떻게 하죠?
이 친구가 상대하고 있는 구성원들 위에 있는 팀 분위기, 그리고 어떤 경로로 이 친구가 계속해서 영향을 받는지를 먼저 관찰하면 다음 일은 되게 자연스러울 것 같다. 굳이 말을 안 해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그래서 작은 조직일수록 리더는 구성원들을 전인격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의 역량, 관계성, 컨디션, 그날의 느낌, 이슈, 깨알 같은 상황들을 다 인지하고 있으면 길은 잘 보이는 것 같다.
Q. 직원과 조직의 건강, 결과물의 퀄리티 두 가지를 가져가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하신다 하셨는데, 프로젝트 리포트 예시 외에 나눌 수 있는 다른 실험이 있다면 무엇이 있습니까?
퀄리티를 높이는 것이 회사에서 제일 중요한 일이어서, 항상 퀄리티를 피부로 알 수 있는 기준점을 빨리 만들어주는 게 필요하다. 때로는 억지스러운 방법도 쓴다.
제일 잘 하는 사람을 슈퍼스타로 만들어주는 것도 당연히 해야 되고, 또 그런 과정이 되기까지 기존에 하던 방법도 다 같이 써야 한다.
모든 방법은 다 사용하는데,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구성원들하고 나누는 게 제일 중요한 거 같다. 구성원이 뛰어들어서 좋은 방법이 생기는 것 같다.
Q. 실패한 부분 중에 이런 부분도 부분도 있었구나 하셨던 경험이 있습니까?
옛날에 실패를 너무 많이 해봐서, 사실 요즘 별로 실패를 안 한다. 배달의민족에 와서 되게 행복하다. 별로 스트레스가 없다.
우리가 하지 말아야 되는 방법을 다 해봤다는 조급한 마음이 화를 부르는 것 같다.
빨리해서 인풋이 있으면 빨리 아웃풋을 받아서 성과를 봐야 되는 체질인데, 그것 때문에 좋은 퀄리티도 빨리 냈지만 급속도로 관계를 악화시켰었다.
지금은 그래서 시간에 쫓겨 퀄리티를 내는 거를 안 하려고 미리 뭔가를 준비해놓는다. 대부분 일은 급하게 떨어지는데 내가 할 일은 이 일이 떨어지겠구나 하는 거를 미리 알아서 시간을 버는 것이다.
그러려면 깨알같이 소통을 하고 있어야 된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무슨 일이 예측되는지, 빨리 파악해야 한다.
또 예전에 했던 실패작들이 거름이 된다. 예전에 많은 실패를 해놓고, 쟁여놓고 있어야 이 친구가 망칠 시간을 번다. 시간을 준비해놓는 노하우, 기록을 되게 중히 여긴다. 당장 일이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 때, 처음부터 일을 하지 않고 빠른 시간 동안에 훑고, 시간을 벌 수 있게 하는 일들이 잘 작동되고 있어 그렇게 실패를 많이 안 하는 것 같다.
한편, ‘제8회 경영전략 컨퍼런스’는 12월 2일에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제8회 경영전략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bit.ly/3TYZIsU에서 확인 가능하다.
글/ 이예지 기자, 김성훈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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