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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면 다운받지 마세요! 인스타그램에 대항하는 새로움 'Be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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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다운로드 868만 회에 달하는 새로운 SNS 플랫폼 'BeReal'
제한 시간 2분 안에 촬영해야 하는, 게임 퀘스트 형식의 독특한 운영 방식
NO 보정! NO 필터! 가공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일상을 공유하자
비리얼은 그저 또 다른 하나의 소셜네트워크가 아니다.

SNS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플랫폼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다. 

여기에 ‘틱톡’이 등장하면서 더 이상 새로운 형식의 SNS가 등장하긴 어렵다고 생각하는 순간,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Z세대의 시선을 사로잡은 SNS가 등장했다. 바로 비리얼(BeReal)이다.

비리얼은 2021년 6월 3,660만 달러(448억원)를 투자받으며, 기업가치를 1억 5,000만 달러로 평가 받았다(사진=비리얼 트위터)

이 앱은 2020년 초 프랑스에서 출시된 후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급속히 인기를 얻고 있다. 

2022년 1분기 미국ㆍ영국ㆍ프랑스에서 앱 다운로드 수가 인스타그램, 스냅챗, 핀터레스트에 이어 4위였으며 지금까지 누적 다운로드가 868만 회에 달한다.

하루에 한 번, 제한 시간은 단 2분 : Time to BeReal

비리얼은 자신이 원할 때가 아닌, 앱에서 정해준 순간에 자신의 모습을 공유해야 한다. 하루 중 랜덤으로 ‘Time to BeReal’이란 푸쉬알람을 받으면 2분 내에 전면과 후면 카메라로 즉시 촬영한다.

알림 시간은 매일 무작위이며, 모든 사용자는 동시에 알림을 받아 서로의 일상을 공유한다.

비리얼을 다운받으면 하루의 한 번 푸쉬알람을 받게 되며, 2분 내로 사진을 찍어야 한다(사진=비리얼)

BeReal : 진솔해져라

비리얼의 가장 큰 특징은 필터나 후보정 기능이 없다는 점이다. 게다가 전면 카메라는 찍히기 전까지 확인할 수도 없다. 또한, 자신의 사진을 올리기 전에는 친구들의 게시물을 볼 수도 없고, 하루가 지나면 피드는 리셋된다.

이런 독특한 운영방식을 고수하는 이유는 최고의 순간 대신 지금, 이 순간을 공유하고 가공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친구들의 삶보다 자기 삶에 충실해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면 비리얼을 떠나라

비리얼은 이렇게 설명한다.

“비리얼이 당신을 유명하게 만들진 않습니다. 당신이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면 틱톡이나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면 됩니다. 하지만 비리얼은 필터 없는 진정한 모습을 친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앱 설명란을 통해 비리얼은 그저 또 다른 하나의 소셜네트워크가 아니라고 말한다(사진=비리얼 트위터)

비리얼은 극도의 단순함을 내세워 과시가 주된 목적의 되어버린 기존 SNS에 피로감을 느끼는 Z세대들을 사로잡고 있다.

 

글/ 이다윤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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