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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채용 후 첫 미팅, 신입 사원의 역량을 파악하는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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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통해 성과, 역량 파악
질문을 통해 상승 의지 확인
질문을 통해 가치관 확인
조직의 성장과 직무의 성장 도모

유튜브 ‘가인지 TV ’에서 ‘채용 후 첫 미팅’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김경민 대표는 신입사원을 채용한 후 첫 미팅에서 나누어야 할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들어야 할 말 : 신규입사자에게 질문을 하라!

채용한 이후에 채용 후 첫 미팅이겠죠. 첫 미팅 때 여러분들은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하시고, 또 어떤 이야기를 들으세요. 가장 먼저는 해 주어야 할 말이 있겠죠. 그리고 두 번째 들어야 할 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채용하면서 특별히 이른바 MZ 분들과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올해도 채용을 많이 했고 작년에도 좀 많이 했습니다. 첫날 가능하면 첫날 만나려고 노력합니다만 길어져도 1주일 이내에 그와 만나서 저희가 정한 특별한 장소로 가서 이러이러한 것을 나는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러이러한 방향으로 가고 싶다라고 이야기를 해요.

뭘 물어봐라 이렇게 하는데 제가 딱 한 가지 요구를 합니다. 질문을 세 가지만 준비해서 오세요.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그리고 먼저 질문도 받고 제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대답도 해 줘요.

최근에 채용한 디자이너인데 디자이너가 저한테 그런 질문을 하더라고요. 회사를 얼마만큼 키우고 싶으세요. 이런 질문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야기를 듣고 제가 마음속에 정량적으로 양적으로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회사는 이러이러한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대답을 해 주었어요. 그런 이야기를 쭉 한참 듣더니, 디자이너가 저한테, 그래서 제가 입사한 거예요. 뭐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입사한 거예요. 그러더라고요. 한편으로는 좀 당돌함도 느끼고 한편으로는 그의 마음속에 있는 어떤 야망과 같은 것도 좀 느껴졌습니다. 그가 저를 선택했다는 인식이 분명해 보였어요. 그러면서 저도 그런 생각을 들었죠. 이 친구 정말 회사에서 주도적으로 일할 것 같다 이런 느낌을 받았거든요. 역시 주도적으로 일하더라고요.

최근에 채용한 개발자가 있었습니다. 개발자는 저와 이렇게 대화를 하면서 저한테 질문을 하는데 제가 곧 결혼할 예정인데 결혼하면 어때요 이런 질문을 하더라고요. 그건 분명히 가정생활을 어떻게 어떻게 합니까라는 질문이었어요. 그래서 회사의 경영자에게 자기가 결혼하면 아내랑 어떻게 지낼 건지 이런 질문하는 것도 재미있죠. 현재 그의 관심이 결혼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회사 일도 중요하지만 결혼하고 그거 준비하는 일도 중요하겠구나 그런 마음을 제가 가졌습니다. 그래서 그의 리더에게 이 친구는 입사를 지금 당장 하기는 했지만, 결혼 준비와 관련돼서 여러 이슈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기간 동안에는 조금 이렇게 배려해 줄 점이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좀 그런 이야기가 좀 편하게 말할 수 있도록 분위기도 만들어주고 그래라 제가 그런 이야기를 했죠. 여러분 어떠세요? 신규 입사자가 입사하면 미팅을 하시죠. 이른바 면담이라는 것을 합니다.

 

질문을 통해 성과, 역량 등등을 알 수 있다

첫 번째 제가 자주 쓰는 질문이 있습니다. 지난번에 누구님, 지난번에 면접 보고 합격 통지 받은 이후에 어떤 준비가 있었어요? 주변에서는 뭐라고 그래요? 어떻게 한 이 주 정도 시간을 보냈어요? 반드시 질문합니다. 그가 면접을 합격한 이후에 어떤 준비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싶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성과를 내는 습관도 좀 알 수 있고요. 주변의 지지, 주변에서 얼마나 지지해 주는지도 알 수 있고요. 그가 어떤 역량이나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좀 알 수가 있습니다.

제가 지난번에 합격한 다음에 면접 보면서 제 자신의 부족함을 느껴서 책도 좀 이렇게 읽었고요. 가인지 캠퍼스 들어가서 아이디 주셨으니까 들어가서 이런 것도 좀 봤고요. 오랜만에 저는 할머니도 만나고 왔고요. 시골 가서 이렇게 직장 바꿨습니다. 얘기도 좀 하고 왔어요. 그런데 아버지가 열심히 해라 이런 얘기도 하셨고요. 할머니는 이렇게 하셨고요. 이렇게 친구들이랑 입사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동해안도 놀다 왔어요. 여러 이야기가 나올 수가 있겠죠.

과정을 통해서 이 입사한 친구가 평상시에 어떤 성과 습관을 가지고 있고 주변으로부터 어떤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는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를 좀 이렇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거기에 따라서 도전의 수준이라든가 업무의 밀접도라든가 업무의 크리티컬한 면이라든가 이런 것도 조금 조절해 줄 수가 있죠.

 

질문을 통해 상승 의지도도 확인할 수 있다

두번째로 들어야 할 말이 있습니다. 어떤 일 하고 싶어요라는 질문이에요. 회사에 입사해서 영업부라 하더라도 입사하고 나면 굉장히 다양한 역할들이 있습니다. 안에서 준비하는 일도 있고요. 고객 관리하는 일, 상품을 재설계하는 일, 혹은 물류와 연관된 일, 기존 고객을 맡길 거냐 신규 고객을 맡길 거냐, 지역적으로 가까운 곳으로 할 거냐 아니면 좀 먼 쪽을 할 거냐 입사한다 하더라도 굉장히 다양한 역할들이 있어요. 역할들이 이가 가지고 있는 어떤 열망을 확인할 수 있어요. 또는 도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승 의지도 확인할 수가 있어요. 회사 내에서 정말 열정적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은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상승 욕구가 좀 있는 사람들이고 현재의 나는 마이너스이고 나는 보다 더 잘할 수 있고 현재의 삶보다 보다 더 풍성해질 수 있어라고 하는 어떤 상승 의지이죠. 어떤 일입니까? 해보고 싶어요라는 이 질문을 통해서 열망과 도전과 의지와 상승 의지, 상승 욕구 이런 것들을 확인할 수 있어요. 쉬운 질문이지만 들어야 할 말을 들을 수 있는 질문입니다.

 

질문을 통해 가치관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어떤 배려라는 질문입니다. 일하면서 여러 가지 일 열심히 할 텐데 혹시 회사에서 배려해 줘야 될 것 좀 있어요라는 질문은 이 질문 하면 그의 환경을 알 수 있습니다. 혹은 그의 약점도 알 수 있어요. 혹은 그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그에게 해 주어야 될 어떤 배려도 있어요. 어떤 배려가 필요합니까? 어떤 여건이 좀 필요합니까? 회사에 입사하는데 향후 몇 달 이내에 혹시 내가 알고 있으면 배려해 줘야 될 그런 게 있어요. 3개월 후에 저희 누님이 결혼하시는데 그때 결혼식이 있는데, 하필 미국에서 하는데 한 1주일 정도 좀 필요한데 그때 괜찮습니까? 일은 미리 들어야죠. 미리 저희 어머니가 요양원에 계신데, 한 달에 한 번씩은 좀 가야 되는데 금요일 날 오후에 조금 시간 좀 필요한데요. 이런 이야기들이죠. 그가 가지고 있는 가정의 어떤 환경이라든지. 그것을 직접 물어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배려가 필요합니까? 해서 그가 말하는 거 괜찮죠. 그의 어떤 약점도 있을 수 있어요. 실은 제가 이렇게 한 달에 한 번씩은 병원 가서 세 시간은 누워 있어야 되는 그런 게 좀 있습니다.

이렇게 맞아야 돼요. 이런 거 그때 듣는 거죠. 혹은 그의 가치관이죠. 저는 일을 하는데요. 6시 이후에는 절대로 힘들어요. 6시 이전에는 퇴근해야 됩니다. 이런 이야기 할 수도 있겠죠. 경우에 따라서 배려가 필요한 상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미리 들어 놔야 경영자가 업무를 배분하거나 혹은 그에게 너무 중요한 일을 맡기지 말아야 될 상황도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질문을 세 가지 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준비 좀 해보셨어요? 어떤 일을 하고 싶어요? 어떤 배려가 필요해요? 이 세 가지 질문을 통해서 신규 입사자로부터 들어야 할 말들을 좀 챙기시기 바랍니다. 반대로 해 주어야 할 말도 있습니다.

 

해줘야 할 말 : 신규 입사자와 면담을 할 때 이런 얘기를 해줘라!

사랑하는 경영자 여러분, 신규 입사자를 만나서 면담을 할 때 어떤 이야기 하십니까? 사실상 언더백 기업의 현실을 바라볼 때 정해져 있는 어떤 패턴을 가지고 있지 못하고 대화에 따라서 이른바 라떼 이야기해 버리는 경우도 솔직히 좀 있지 않으세요.

지원자가 뭘 궁금해할지 지원자의 마음속에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생각해 보면 무슨 이야기를 해 주어야 할지 정확하게 알 수 있어요. 질문을 실제로 하기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만, 제가 여러 가지 현장을 볼 때 입사한 사람 신규 입사자의 마음속에 꽉 차 있는 심리적인 상태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잘 맞을까입니다. 내가 지금 지원해서 입사하긴 했는데, 들어오긴 들어왔는데 이 일이 나에게 잘 맞을까? 이 질문으로 마음속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 이 친구에게 해 주어야 할 말은 뭐냐면 이 사람이 해야 될 역할이에요. 롤이란 말이죠.

이거는 사모카드를 가능하면 가지고 이야기하는 게 좋습니다. 아직 사모카드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은 가인지 캠퍼스에서 3·5카드 치시면 3대 과업, 5대 해결과제 이것이 어떤 양식이고 양식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아주 친절하게 적어 놓았습니다. 그거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또는 기대가 있어요. 지금 당장은 사모카드에 의해서 이 역할을 수행하지만 향후에는 회사 내에서 이러이러한 것을 가르쳐 줄 테니까. 이것은 향후에 이러이러한 방향으로 좀 해줬으면 좋겠다. 지금 당장은 상세 페이지를 작성하는 그런 일이지만 향후에는 브랜드의 굿즈를 만들어내고 브랜딩 할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되면 좋겠다. 기대도 이야기를 해 주는 거죠. 이게 잘 맞을까입니다. 
 
두 번째, 왜 뽑았을까입니다.  제가 질문하세요 그러면 저희 직원들이 저한테 와서 신규 입사자 직원들이 저한테 와서 왜 뽑으셨어요? 아주 거의 100%입니다. 꼭 다 물어봐요. 솔직히 잘 기억 안 날 때도 있는데, 자꾸 물어봐서 이제는 아예 가기 전에 외워서 가야 될 정도예요. 굉장히 궁금합니다. 왜 뽑았을까? 이 회사가 나를 사람 없어서 뽑았을까? 나의 어떤 면이 마음에 들어서 뽑았을까? 궁금하죠.

그게 뭐예요? 뒤집어 보면 강점이잖아요. 당신이 가지고 있는 강점은 이런 겁니다. 당신을 면접 보고, 또는 전화 면접도 봐 보고, 실습 면접도 보고, 여러 가지의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관찰한 또는 들은 확인한 강점은 이런 거예요. 자신감을 갖게 해 주는 거예요. 왜 뽑았을까? 이거는 정확하게 연구와 탐구를 통해서 강점을 진짜 객관적으로 말해 달라 그런 이야기라기보다는 우리 회사가 당신을 좋게 본 면이 무엇입니다.

면접 볼 때 면접 볼 때 백지 한번 그려보라고 했는데, 당신이 그린 프레임이 컨설팅을 수행할 때 굉장히 구조적 사고를 잘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봤어요. 당신이 대답할 때 눈빛이 정확하게 마주 보고 정확하게 이야기해 주고, 문제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핵심을 이야기하는 것이 컨설팅하는 업무에 적합하다고 봤어요. 당시 레포트를 제출했는데, 정도 레포트라고 한다면, 이게 대학원 경영대학교 대학원 수준의 어떤 레포트라고 우리는 판단했어요. 그 사람의 강점을 말해 주는 겁니다. 그래서 그로 하여금 자신감을 갖게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뽑았을까? 나의 어떤 면이 이 회사는 마음에 들어 했을까? 거기에 대해서 답해 줄 필요가 있는 거죠. 

마지막으로, 입사한 친구들이 마음속으로 갖고 있는 중요한 생각이 길게 볼 수 있을까입니다. 언더백 기업 기준으로 해서 1년 이내에 퇴사율이 어떤 경우는 한 40%다 30%다 20%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길게 잘 보지를 않죠. 또 이직을 많이 하는 사회라고 해서 꼭 부정적인 사회만은 아닙니다. 이직의 긍정적인 면도 있기 때문에 그렇죠.

그러나 우리 회사에서 입사해서 가능한 오랫동안 함께 일하면서 상호 간에 좀 이렇게 제대로 회사를 키워보자 이런 관점이라면 길게 볼 수 있도록 해 주어야죠. 그러면 무엇입니까? 회사의 현재 상태보다는 회사의 이른바 비전이죠. 비전, 흥미로운 도전할 만한, 회사가 잘 될 것 같다는 믿음, 우리 회사의 미래의 어떤 이미지 이런 것들을 포괄하는 표현으로 제가 접어보겠습니다. 그가 디자이너다, 개발자다, 마케팅이다, PD다, 다양한 영업이다, 물류다 다양한 게 있어요.

 

조직의 성장과 직무의 성장을 도모해라

직무에 대한 전문성도 성장해 가야죠. 회사의 조직은 성장해 가는데 나의 어떤 직무 영역은 성장해 가지 않아요. 그래도 미스매치가 됩니다. 그래서 두 가지가 다 중요합니다. 신규 입사자가 이 회사에 입사해서 길게 보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이 회사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면 나의 개인적, 나의 직무적 전문성도 성장을 하고 조직도 성장을 해서 나도 몸값도 좀 높아지고 나의 어떤 커리어적인 부가가치도 높아질 뿐 아니라 회사도 커지는 거예요.

이 세 가지가 신규 입사자들에게 마음속에 있는 굉장히 중요한 질문이죠. 첫 번째, 잘 맞을까? 내가 하는 일 잘 맞을까? 두 번째, 왜 뽑았을까? 이제는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마지막으로, 길게 볼 수 있는 일인가, 길게 다닐 수 있는 어떤 직장인가에 대한 질문인 거죠.

해 주어야 할 말 세 가지를 뽑는다면 이 세 질문에 답하는 내용입니다. 여기 내용을 보면서 여러분 회사가 새 질문에 답할 만한 준비가 아직 안 됐다고 한다면, 실제로 좀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이 있죠.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 내가 천하보다도 소중한 게 한 사람의 인생이고 생명이라고 했는데, 한 사람을 내가 뽑았다고 한다면, 이 세 가지에 대해서 말할 준비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벙커 특강이었습니다.


글/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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