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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카카오 데이터 센터 화재....10시간 후 점진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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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서비스 장애 발생
카카오 주요 서비스 중단....자영업자, 택시 기사 등에 피해
데이터 센터 '하나'에 모든 서버 집중....해결 지연 초래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벨리에 있는 SK C&C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하여 네이버, 카카오 등의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했다.

데이터 센터 건물의 크기는 지상 6층, 지하 4층 규모로 이루어져 있어 완전 진화가 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화재의 원인은 아직 수사 중에 있으며 카카오 12년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된 서비스 장애로, 장애에 대한 대응 문제 또한 컸다.

출처: 픽사베이

데이터 센터는 검색, 쇼핑, 게임, 시청 등의 기록을 저장하고 보여주는 서버를 관리하는 곳이다.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습기, 온도 등이 24시간 내내 관리되어야 하기 때문에 엄격하게 시스템이 관리된다.

이번 화재로 카카오뿐만 아니라 동일 센터에서 관리되던 네이버, SK 통신사도 여러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그러나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T, 카카오맵, 카카오페이 등의 서비스 중단으로 택시 기사, 자영업자의 큰 피해가 일어났다.

출처: 픽사베이

카카오의 서비스 복구가 늦어진 이유로는 데이터 저장 서버가 한 데이터 센터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네이버의 경우 판교 데이터센터 이외에 강원도 춘천에 메인 서비스 서버를 저장하여 전반적인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카카오는 데이터를 분할하여 보관하지 못해 서비스 장애 복구가 힘들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90% 인구 이상이 카카오톡을 사용할 만큼 대규모 서비스를 운영하지만 재난 대비 체계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출처: 픽사베이

이번 화재로 전문가는 카카오 주식에 파란불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 카카오는 과도한 물적 분할로 주가 하락이 발생하여 비판을 받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에서는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가 책임을 지게 하도록 할 예정이고, 많은 서비스 이용자들이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다.

이로 인해 기업 이미지 하락 문제, 독과점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규제 강화 등으로 카카오에 상당한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 이명서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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