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티셔츠 브랜드 '김씨네 과일'
시장 콘셉트와 특별한 판매 방식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백화점 팝업스토어, 월드비전과 티셔츠 나눔 진행
본인의 것을 하는 것이 김씨네 과일의 사장이 말하는 인기 비결
지난 5월 성수동의 한 플리마켓에서 시작된 '김씨네 과일'이 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씨네 과일은 과일이 아닌 과일 티셔츠를 판매하는 브랜드이다.
티셔츠는 전면에 과일과 후면에 김씨네 과일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프린트되어 제작된다.
김씨네 과일은 시장 콘셉트를 가지고 브랜드를 운영한다. 상품을 판매하는 다마스, 조끼와 팔토시, 모자를 착용한 사장님과 직원들, 빨간 바구니에 담긴 티셔츠, 박스를 찢어 만든 제품 푯말, 구매한 티셔츠를 담는 비닐 봉지까지 콘셉트에 정말 충실하다.
김씨네 과일만의 특별한 판매 방식도 있다. 온라인 사이트,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다마스를 통해 판매한다.
또 항상 같은 곳에서 판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게릴라 판매를 진행한다. 게릴라 판매 장소는 일주일에서 하루 전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씨네 과일의 사장인 김도영 씨는 2013년부터 허가를 받지 않은 굿즈 티셔츠인 랩티를 제작하는 랩티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지난 5월 플리마켓을 준비하며 우연히 토마토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과일을 주제로 티셔츠를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다.
김씨네 과일은 플리마켓을 시작으로 CJ, 베스킨라빈스 등과 협업해 기존에 없던 과일 프린트나 맞춤 프린트로 티셔츠를 판매하기도 했다.
백화점에서도 수차례 팝업스토어를 진행했고, 지난 14일 월드비전과 협업해 행사 현장에서 정기후원을 신청한 후원자에게 티셔츠를 나눔하기도 했다.
크랩의 인터뷰를 통해 김씨네 과일의 사장인 김도영 씨는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아 기획하는 것이 아닌 본인의 것을 하는 것이 인기의 비결인 것 같다고 밝혔다.
글/ 배소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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