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바르, CES 첫 참가에 '최고 혁신상' 수상 영예
서충모 대표 '올해와 내년까지 3년 연속 최고 혁신상 수상하고파'
세계 최대 규모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5’가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했다. 전세계 160개국 4,500개 기업이 참가하는 역대 최고 규모로, 사례뉴스와 가인지컨설팅그룹에서는 현장에서 주목받는 기업들 중 한국 스타트업 혹은 중소 기업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미드바르는 미래 농업을 이끄는 ‘스마트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척박한 환경에서도 식량과 작물 재배를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설립된 기업이다. 미드바르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광야’와 ‘사막’을 의미하는데, 척박한 대지를 뛰어 넘어 ‘한계를 뛰어 넘는 농업’을 목표로 한다. 이를 실현할 첫 발걸음이 바로 이번 CES다.
2~3년 준비 끝에 지난 해 CES에 첫 참가해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고, 올해도 동명의 상을 다시 한번 수상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서충모 대표는 “최고 혁신상 수상을 목표로 참여한 건 아니었지만, CES에서 그 상을 받게 되어 매우 놀랐다”며 당시 감동을 전했는데, “이후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얻고, 실제로 매출과 수출을 시작하는 등 CES가 미드바르에게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며 해당 상의 가치를 설명했다.
이번 CES에서 미드바르는 부스에 직접 설치된 제품을 관람 및 체험할 수 있는 전략을 채택했는데, “결과적으로 현재까지 많은 피드백과 구매 문의가 들어와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미드바르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는데, 그들이 사업을 전개하면서 맞닥뜨린 어려움 중 하나로 서충모 대표는 ‘농업 기술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작물 재배 기술의 융합’을 꼽았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하고, 다양한 전문가들 간의 의사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들은 “포항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지역 내 인재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는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인턴을 채용하여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또 병역 특례 업체로 선정되어 석/박사 급 연구원들이 군 복무와 동시에 연구를 이어갈 수 있는 체계 또한 구축하면서 극복했다”고 전했다.
서 대표는 2025년 미드바르의 목표로 ‘성장’과 ‘투자 유치’를 꼽았다. 그는 “이를 위해 필요한 엔지니어를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고, 내년에도 혁신상을 수상하여 3년 연속 수상을 목표로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영자들에게 “현재 스타트업 환경은 쉽지 않지만, 기업가 정신과 미션으로 끝까지 경주를 완주해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건강하게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인터뷰 사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CES 2025: 리걸저스티아, AI를 이용한 법률 서비스 제공! (0) | 2025.02.19 |
---|---|
CES 2025: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에게 2년 연속 혁신상 수상을 안긴 제품은? (0) | 2025.02.19 |
[김호이의 시선] 밸런싱 아티스트 엔소울 김한민 작가가 밸런싱 아트를 통해 배운 것들 (0) | 2025.02.14 |
“창업의 시작, 지금은 스프러너” 조동인 대표, 코파운더 기업 선정 기준? (0) | 2025.02.13 |
CES 2025④ 노코드 XR 콘텐츠 제작 엔진, 인터랙트 (0) | 2025.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