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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례

"K-POP은 하이브, e스포츠는 팬어블" e스포츠 매니지먼트 '팬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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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어블, 리그 오브 레전드 공인 에이전트
박승인 공동대표, KPOP에서 하이브와 같은 위상! 영향력을 가진 그런 회사로 성장하겠다!
팬어블 대표 박승인 대표"프로 스포츠를 지속가능케 하는 것은 스포츠 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e-스포츠를 스포츠로 볼 수 있냐’는 물음에 “몸을 움직여서 활동하는 게 일반적인 스포츠 관념인데 그것보다 중요한 건 경기를 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많은 분들께 좋은 영향을 미치고 경쟁하는 모습이 영감을 일으킨다면 그게 스포츠로서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같은 질문에 e스포츠 매니지먼트 팬어블 박승인 공동 대표는 사례뉴스와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게임이 꼭 축구, 야구와 같은 전통 스포츠의 일부로 편입이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e스포츠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내었고, 독자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팬어블 대표 박승인 대표"프로 스포츠를 지속가능케 하는 것은 스포츠 팬!"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공인 에이전트로 급속한 성장을 이루며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의 최고 파트너들에게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팬어블은 '리그 오브 레전드'종목에 주력하여 미래 e스포츠 비즈니스를 선도하고 존경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 스포츠, 높아진 위상과 금메달 4개에 대한 성과에 대해 팬어블 박승인 공동대표는 "e스포츠는 더 이상 10-20대 일부만 즐기는 한정적인 콘텐츠가 아닌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정식종목으로 유지되어 양궁, 태권도와 같이 효자종목으로서 활약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팬어블은 박승인, 이문희 두 명의 공동창업자가 함께 운영해 나가고 있다. e스포츠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팬어블은 선수들의 연봉 협상, 이적 팀 물색과 같은 선수의 프로 커리어 관리 서비스부터 개인 스폰서십, 합작 브랜드 등 선수의 IP를 기반으로 한 사업까지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프라이머 데모데이에 참여한 팬어블 이문희 대표(좌)와 박승인 대표(우)

프로 스포츠를 지속 가능케 하는 가장 큰 요소는 스포츠 팬이라고 생각한다는 박 대표는 매니지먼트 하는 선수들이 스포츠 팬으로 하여금 팬 할만한 선수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FANABLE로 지었다고 밝혔다.

박승인 대표는 "스타크래프트 때부터 오랜 팬이었기에 항상 e스포츠 시장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경기나 기사들을 보면서 e스포츠 시장이 점점 커지는 만큼 선수의 가치도 빠르게 성장하는데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레이어가 시장에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오랜 시간 고민하지 않고 빠르게 창업했습니다."라고 창업하게 된 스토리를 말했다.

그는 사업 초창기 e스포츠 네트워크가 없는 상황에서 창업을 하다 보니 초반에는 선수, 팀과 네트워킹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도 저희가 선수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고 이런 확신이 클라이언트 영입과 같은 성과로 증명되면서 어려움이 많이 해소되었던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박승인 공동대표, KPOP에서 하이브와 같은 위상! 영향력을 가진 그런 회사로 성장하겠다! 

e스포츠가 프로 스포츠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이 종주국의 위상을 가진 종목이기에 육성 방식과 같은 대한민국의 시스템들이 현재 글로벌스탠더드로 자리 잡아 있다. 이에 박 대표는 "빠르게 성장해서 저희의 선수의 매니지먼트 시스템도 글로벌스탠더드로 만들어 e스포츠 매니지먼트하면 가장 먼저 생각 나는, K-POP에서 하이브와 같은 위상과 영향력을 가진 회사로 성장해 나가고자 합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잘하는 것만큼 잘 버티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잘 버틸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은 경제적인 성공뿐만 아니라 더 큰 가치를 추구하고 지향할 때 생기는 것 같습니다. 창업을 꿈꾸시는 분들, 이제 막 시작하신 분들에게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고 어떤 고난, 시련이 닥쳐도 버티고 또 버텨서 원하시는 바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글/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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