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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OpenAI CEO 샘 알트먼, AGI 개발 가능성에 대한 도전적 발언...AI 업계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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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최한길 기자


AGI, 현재 기술로도 실현 가능하다

OpenAI의 CEO 샘 알트먼이 최근 Reddit AMA에서 "인공일반지능(AGI)은 현재 하드웨어로도 달성 가능하다"고 주장해 AI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알트먼의 이 발언은 AGI 개발 시기에 대한 업계의 다양한 예측들 사이에서 상당히 낙관적인 입장을 보여준다.

AGI 개발 시기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측은 매우 다양하다. 레이 커즈와일과 데미스 하사비스 같은 일부 전문가들은 10-20년 내에 AGI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2022년 738명의 AI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2059년까지 AGI 실현 가능성을 50%로 예측했다. 지역별로도 차이가 있어, 아시아 응답자들은 30년 후를, 북미 응답자들은 74년 후를 예상했다.

알트먼의 주장은 'AI 스케일링 가설'과 관련이 깊다. 이 가설은 현재의 AI 모델을 단순히 확장하는 것만으로도 AGI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도 있다. 단순한 확장만으로는 부족하며, AI 아키텍처와 알고리즘의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AGI 개발에 있어 하드웨어 능력도 중요하지만, 데이터의 한계 역시 큰 과제다. 현재 AI 모델들은 방대한 데이터셋에 기반한 통계적 상관관계에 의존하고 있어, 실제 이해와 세계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부족하다. 또한 새로운 상황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고, 데이터의 편향성 문제도 존재한다.

알트먼의 발언은 OpenAI가 보유한 막대한 컴퓨팅 자원을 고려할 때 이해할 만하다. 그러나 AGI 개발의 핵심 난제는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의 혁신에 있을 수 있다. 이는 OpenAI가 AGI 개발에 있어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혁신에 더 주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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