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직원, 국내 최초 네 쌍둥이 얻어 “의료비·육아도우미 지원·자율 근무제”

송PM "SK온로 이직한 뒤에 아내가 임신을 결심했고 복지제도 덕분에 병원비 부담도 한결 덜 수 있었다. SK온이 낳고 기른 네 쌍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K온 직원이 국내 최초 초산으로 네 쌍둥이 얻어 화제가 됐다.

10일 SK온 직원 송리원 PM(39)은 네 쌍둥이 출산 소식을 전했다. SK온은 네 쌍둥이 출산 기념 선물로 육아도우미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지동섭 CEO 친필 카드와 선물 바구니를 보내 출산을 축하했다.

송 PM은 지난 2020년 결혼 후 아내와 임신 준비를 했지만 컨설팅 회사에서 밤낮없이 일하느라 엄두를 못 냈다고 전했다. 부부가 다시 아이를 갖기로 결심한 것은 SK온 이직이 계기가 됐다. 

SK온 직원, 국내 최초 네 쌍둥이 얻어 “의료비·육아도우미 지원·자율 근무제” (사진출처: SK온)

지난해 6월 SK온으로 옮긴 송 PM은 "SK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회사라고 들었다"라며 아내에게 난임 병원을 찾으라고 권유했다. 송 PM은 지난해 9월 SK온에 입사한 지 이틀 만에 네 쌍둥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네 쌍둥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송 PM은 걱정이 앞섰으며 모아둔 돈도 없고 맞벌이를 계속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아이 넷을 어떻게 키울지 막막했다고 한다. 다행히 의료비 부담은 SK온 특유 직원 복지 덕분에 크게 덜 수 있었다. 

SK온 지동섭 CEO 친필 카드와 선물 바구니 (사진출처: SK온)

SK온은 직원들에게 의료비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송 PM 아내는 “병의 경중이나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SK온에서 의료비를 지원해 줘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SK온은 상사의 결재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휴제와 출퇴근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이 덕분에 송 PM은 매주 아내와 병원에 동행할 수 있었다. 

송PM은 "SK온로 이직한 뒤에 아내가 임신을 결심했고 복지제도 덕분에 병원비 부담도 한결 덜 수 있었다"라며 "SK온이 낳고 기른 네 쌍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글/이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