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성현 기자
비즈니스의 핵심은 기도와 사랑!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 "CC 컨퍼런스는 크리스천 CEO가 가진 고민 털어놓을 수 있는 좋은 기회"
본 인터뷰는 1월 23일 개최하는 'CC(Christian CEO) 컨퍼런스' 인터뷰 특집으로 진행됐습니다. ‘CC 컨퍼런스’는 ‘비즈니스는 사랑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비즈니스 필드에서 크리스천의 비전과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크리스천 CEO를 위한 특별한 자리이며, CTS기독교TV와 가인지컨설팅그룹이 공동 주관합니다.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가인지컨설팅그룹은 대한민국과 해외에 있는 경영자 중 100인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이른바 ‘언더백(Under 100)’ 기업들의 경영 솔루션과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해 현장을 변화시키는 데 집중하는 경영 컨설팅 회사다.
![](https://blog.kakaocdn.net/dn/ZBNLu/btsLI6zQ2nS/yCAXZMajz3Axk68l4mlTTk/img.jpg)
크리스천 CEO가 가진 고민 털어놓을 자리가 마땅하지 않아…CC 컨퍼런스는 좋은 기회!
김경민 대표는 인터뷰 서두에 ‘크리스천 CEO’로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고민을 들었는데 “경영자로서 본인이 첫만남부터 크리스천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업하면서 여러가지 일이 발생합니다. 잘못이나 실패를 할 수도 있는데, 괜히 우리가 믿고 있는 신앙까지 비판받을 수 있어 두렵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평소에도 크리스천 CEO는 사업가로서 기본적으로 직원과 고객을 만족시켜주고, 경제적 성과도 창출해야 하는데 ‘크리스천’이라는 타이틀이 또 하나의 부담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그는 이에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대기업 인사 교육 전략기획실에서 나와 컨설팅 그룹을 운영한지 10년차가 된 그는 “저희가 돕고 있는 기업이 상장도 하고, 매출이 성장하기도 하지만 그 반대인 경우도 있어요. 그런 모습을 보면 ‘과연 내가 정말 경영자를 도울 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그럴 때마다 ‘사랑으로 일하자’고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마음 속에서 ‘저희가 더 실력 있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의심이 사라지지 않을 때가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고 힘들었던 경험을 회상했다.
추가적으로 교회에서 목자 모임을 운영하는 목자로서 드는 고민도 이야기했다. “모임을 열면 20분 정도 참석하시는데 절반은 직장인, 나머지 절반은 경영자입니다. 그런데 모임의 주제는 대부분 직장인들에게 집중되어 있어요”라며 “경영자분들께서도 하고 싶으신 말이 있을 텐데 기회가 없습니다”라는, 크리스천 CEO가 고민을 이야기할 창구가 없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고민을 나눌 장이 필요한데, 믿음으로써 나눔도 필요하다. 그래서 기도를 드려야 하는데 일반 모임에서는 기도를 요청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이번에 개최하는 CC 컨퍼런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CTS와 같이 영향력을 가진 방송국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커뮤니티를 운영해 주신다니 굉장히 반갑습니다”라며 “크리스천 CEO라는 사실이 가중 부담이 아닌 자신감과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는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또 “강연자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이들이 서로의 인프라가 되어 힘을 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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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연사로서 “현재 대한민국 경영 현장에서 크리스천 경영자로서 성공 혹은 실패 경험들을 나눌 수 있는 사례들을 많이 이야기하려 한다”며 “리더분들께서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고, 함께 헤쳐 나가고 있음을 알려드리면서 인사이트와 동시에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즈니스의 핵심은 ‘기도’와 ‘사랑’!
“비즈니스는 그 자체로 사랑이다”
본격적인 경영 컨설팅 주제로 들어가, 그는 비수도권 기업 CEO가 겪는 외로움에 관해 이야기했다. “특별히 비수도권에 계신 분들은 고민을 나눌 모임이 부족하기에 그 어려움이 더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러한 비수도권 기업 경영자들의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네트워킹도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 해결책 또한 ‘신앙’과 ‘기도’를 제시했는데 “사업하면서 만나는 사람들, 그리고 맞닥뜨리는 문제를 잘 대접하고 다루는 것이 예배이자 기도의 일종이 된다고 생각해보라” “그렇다면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고 제안했다.
김경민 대표 또한 업무에 임하기 전 항상 기도한다고 밝혔는데, “기도를 하고 나면 정말 신기하게도 사무실에 있는 팀원과 고객 분들이 마치 제가 사랑을 줘야 하는 대상으로 느껴진다”는 경험을 이야기했다. 즉 ‘비즈니스는 사랑’이니 일하면서 마주치는 모든 것을 기도를 통한 사랑으로 대하라는 의미이다.
이어서 ‘사랑’은 거창하지 않고 일상적인 부분에서도 드러난다고 말했는데, “안경사에게는 고객이 안경을 멋지게 쓰고 나가는 것, 국밥집 사장에게는 손님들이 맛있게 국밥을 먹는 것이 사랑”이라며 피터 드러커의 “당신이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당신이 가장 관심 있어 하고 열정과 재능을 가장 많이 투자하는 일과 사업에서 고객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는 말을 인용했다. 즉 ‘비즈니스는 사랑’이라는 말은 고객이 내 제품과 서비스를 만족스럽게 사용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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