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 속 바다와 고등어 횟집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3가지 비결?

글/이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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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활 고등어로 운영하고 있는 고등어 전문 횟집,
바다와 수성못점 고등어 횟집 선택 이유?
“육지에서 접하기 어려운 고등어 회를 알려보고 싶은 도전 정신 때문에”

본 기사는 ‘사례정보통’ 기획물 기사로 사례뉴스와 국내 1등 맛집 추천 검색 커뮤니티 식도락대학이 함께 기획한 인터뷰 기사입니다.

사례정보통은 ‘외식업 가게의 밝은 사례를 세상에 알려드립니다’라는 슬로건을 가졌으며 대한민국에서 외식업 사업을 하고 계신 분들을 인터뷰합니다.

“고등어 횟집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육지에서는 접하기 어렵고 고등어 회는 사람들에게 생소하다고 생각해 알려보고 싶은 도전 정신이 컸습니다”

바다와 수성못점 권태준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 사이에서 리더십이 있었고 창업을 하기 전에도 아르바이트를 할 때 점장 혹은 매니저와 같은 직급을 많이 맡아서 했다. 

그는 “일을 하다 보니 더 높은 직급으로 올라가고 싶은 욕망이 있었고 직원들을 이끌어 제가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의 한계를 알고 싶어 창업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바다와 수성못점은 통영에서 직접 유통해 살아있는 활 고등어로 운영하고 있는 고등어 전문 횟집이다. 바다와 수성못점에서 바다와는 말 그대로 바다에서 막 가져온듯한 느낌으로 입안에서도 살아 있는 듯한 식감을 드리고, 또 바다와 함께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기 위한 뜻을 가지고 있다.

대구에 고등어 횟집 가게가 많지 않은데 고등어 횟집이라는 아이템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권태준 대표는 앞서 말했듯이 “육지에서는 접하기 어렵고 고등어 회는 사람들에게 생소하다고 생각해 알려보고 싶은 도전 정신이 컸다. 고등어는 민감한 동물이라 신경을 많이 쓰며 관리하고 있다. 그만큼 다른 회와 달리 더 고소하고 탱글탱글 하다고 자부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바다와 수성못점은 고등어를 처음 접하는 손님들이 많기에 고급 모듬회를 추천하고 있다. 

권태준 대표는 “처음 접하는 손님은 고등어를 꺼려 할 수 있기 때문에 고등어와 참돔, 또 계절 제철 생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손님이 맛있게 드시고 가게를 나설 때 하시는 말이 고등어 먹으러 다음에 또 방문해 주신다고 자주 말씀해 주신다. 저도 제일 마음에 들어 하고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하다(웃음)”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철칙이 ‘철저한 위생’이라고 말했다. “음식점이기에 홀, 주방 위생은 당연히 청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 고등어는 앞서 말했듯이 예민한 동물이라 수족관의 수질관리에 제일 신경 쓰고 있고, 잘 적응할 수 있게 온도관리 또한 수시로 체크하며 신경 쓰고 있다. 고등어뿐만 아니라 다른 어종의 수족관 수질, 온도도 함께 신경 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고등어 회라는 것 자체가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권태준 대표는 고등어회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처음에는 많이들 꺼려 하지만 ‘자신 있습니다. 믿고 한번 맛 봐주십시오’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고 한다. 그러면 손님들은 항상 맛있게 잘 먹고 행복한 표정을 지을 때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바다와 수성못점은 상권이 좋지 않은 곳들만 골라 자리를 잡고 그 위치에서 장사를 하며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솔직히 상권...중요하지만...정말 중요하지만...어느 정도는 핑계라 저는 항상 생각해왔습니다. 맛있으면 어디서라도 방문해 주실 손님들은 많이 있다고...” 그만큼 권태준 대표는 자신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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