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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김호이의 시선]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식처, 무비랜드에 빠더너스 문상훈이 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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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에서 가장 핫한 지역은 어디일까? 바로 성수다. 매주 새로운 팝업들이 생기고 맛집과 개성 넘치는 카페가 많은 성수는 주말이 되면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그래서 결국 지쳐서 서울숲 근처에 있는 영화관에 영화를 보러 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제는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지난2월29일에 성수에 새로운 영화관이 생겼다. 바로 무비랜드다. 

무비랜드는 모베러웍스에서 만든 영화관으로 유튜브 채널 ‘MoTV’를 통해서 오픈과정 등에 대해 공개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무비랜드는 구작 상영이 원칙으로, 개관 첫달인 3월에는 극장주인 모춘이 큐레이션한 <대부>와 <빽 투 더 퓨쳐> 시리즈, <개들의 섬>을 선보였다. ‘이야기’라는 키워드를 중요시 여기며 모베러웍스팀이 궁금한 인물을 매달 큐레이터로 선정하며 그가 영향을 받은 작품 4편을 상영한다.

4월에는 감독, 프로듀서, 코미디언, 시나리오 작가로 구성된 코미디 크루 ‘빠더너스’로 유명한 크리에이터 문상훈이 주인공이다.

한국지리 강사 문쌤, 문상 기자, 문이병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문상훈은 이번 큐레이션에서 ‘사람은 언제 웃는가’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웃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로 ‘행오버’와 ‘찬실이는 복도 많지’, ‘반칙왕’, ‘소림 축구’를 꼽았다.

문상훈이 꼽은 영화가 상영되기 이틀 전인 3월30일에는 문상훈이 직접 무비랜드를 찾았다. <빠더너스x모베러웍스 ‘브라더후드’> 네 번의 협업 띠부씰을 4개 다 모은 찐팬들을 만나기 위해 마련한 스페셜 감사제 이벤트를 위해서다.

이날 감사제는 3월30일과 31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초단편 영화 시사회에서 문상훈이 등장하며 팬들은 환호했다. 팬들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남긴 질문들에 답하는 Q&A 뿐만 아니라 스페셜 선물 이벤트 등도 함께 마련됐다.

극장주인 모춘은 “빠더너스와 모베러웍스가 2년 동안 협업한 브라더후드를 구매해준 분들께 감사해서 준비한 감사제”라고 이야기했다.

무비랜드의 1층 입구에는 키오스크가 추세인 요즘 영화관들과 달리 직원과 관객이 자그마한 틈 사이로 티켓을 주고받던 그 시절의 정을 경험하게 한다. 

그리고 1층 매점 옆에는 기념품숍이 있어서 스티커와 머그컵, 뱃지 등 모베러웍스의 디자인 굿즈들을 구입할 수 있어 눈에 띄었다.

그리고 2층 라운지에는 마스코트인 ‘모조’ 필름을 비롯해서 각종 장식품을 통해 영화를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머무는 즐거움을 강조하고 있다. 3층에는 관객들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30석 규모의 영화관으로 되어 있다. 

 

 

글/김호이 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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