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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 8.6%...높아지는 경기침체 우려...우리의 부동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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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소비자물가지수와 금리인상 가능성.
안정적인 고용지표와 금리인상 가능성.
가계와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
요구되는 가계 부채 건전성과 점진적인 집값하락

물가상승률이 심상치 않다. 5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8.6%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것으로, 3월 8.5%로 최고치를 찍은 이후 서서히 내려갈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짓밟아 버렸다.

같은 기간 미국 비노동고용지수는 390K를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수치를 발표했다. 이는 미국의 고용 상태가 안정적이라는 의미이며, 금리인상과 같은 거시적 충격에 잘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금리 인상 여력이 높아지는 것이며 연준의 더 높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다.

높은 물가 상승률과 안정적인 고용지표는 빅스텝(0.5% 인상)을 넘어서 자이언트 스텝(0.75% 인상)의 가능성을 증가시키며 시장의 불안감을 형성했다. 이에 미국 증시는 6월 10일(현지 기준) 3.52%하락한 11,340.02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라 우리나라도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가계의 이자부담을 증가시키며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

높은 이자율은 가계의 대출 자율성을 하락시키며, 이는 부동산 시장의 자금 감소로 이어진다. 이에 가격은 하방 압력을 받게 되며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사진출처 : 이미지투데이

다만 부동산은 안정적인 자산으로 인식되며,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강하게 형성되어 있다. 부동산을 잡으려고 시도했던 역대 정부가 성공하지 못했던 이유 중에 하나다.

또한 부동산은 실제 거주 목적으로 소유하는 경우가 많아, 활발한 거래가 제한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부동산의 특성으로 인해 하방압력이 작용해도 단기간에 가격이 빠지기는 어려울 수 있다.

단기적인 부동산 가격의 폭락 문제도 존재한다.

부동산 가격이 빠르게 큰 폭으로 하락하게 된다면, 가계의 빚 수준은 유지되는 상태에서 자산가치만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극단적인 경우 가계는 파산하게 되며 이는 강력한 경기 침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점진적인 집값하락과 가계 부채 건전성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글/ 김성훈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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