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예지 기자
미디어팔레트, 효율과 퀄리티를 높이는 하이브리드 기획·제작 방식
김혜인 대표 “광고대행사의 본질은 서비스”
미디어팔레트 김혜인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디어팔레트는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 솔루션 회사이며 젊은 감각으로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 캠페인을 전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플랫폼을 넘어선 콘텐츠라는 비전을 가지고 뉴 미디어에서의 소비자와 기업 간의 가치 창출을 실현한다.
미디어팔레트 김혜인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디어팔레트를 창업하게 된 계기, 차별점, 목표, 사례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다음은 미디어팔레드 김혜인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https://blog.kakaocdn.net/dn/GbOQZ/btsLVhPQll1/eEQKsLmTIQKYCVsFHJoyl0/img.jpg)
Q1. 미디어팔레트 팀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미디어팔레트는 크게 기획 팀과 제작 팀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어요. 기획 팀의 PM(Project Manager)은 프로젝트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합니다.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깊이 이해하고, 그걸 마케팅 언어로 풀어내죠. 또한 도출한 메시지를 잘 구현하기 위해 제작팀을 구성하고,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합니다. 저희 PM들은 클라이언트와 제작 팀 간의 다리 역할을 아주 잘한다고 자부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강점인 능력자분들이에요.
제작 팀은 업계에서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졌는데요. 창립 초기부터 함께하며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단순히 ‘제작을 맡긴다’는 개념을 넘어 팀으로서 함께 일하며 어떤 프로젝트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죠.
저희는 기획 팀 PM이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명확히 해석하고, 제작 팀이 완벽히 구현해 내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기획과 제작이 조화롭게 맞물리는 시스템. 이것이 저희 미디어팔레트만의 강점이자, 꾸준히 창의적이고 세련된 콘텐츠를 만들어낸 비결이에요.
Q2. 내부와 외부 인력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희가 이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간단해요. 효율성과 퀄리티를 동시에 잡기 위해서죠. 내부 팀이 전략과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고, 전문성이 필요한 세부 작업은 검증된 외부 전문가에게 맡기니까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더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얼마 전에 진행했던 IT 기업의 앱 소개 영상 프로젝트가 떠오르네요. 그 회사는 UI/UX에 대한 전문성이 중요한 브랜드였어요. 단순히 보기 좋은 그래픽을 만드는 게 아니라, 앱의 기능과 사용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게 핵심이었죠. 그래서 저희는 모션 그래픽에 특화된 전문가를 투입해서 작업했어요.
내부에서는 기획과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에 집중하면서, '이 앱의 강점을 어떻게 영상으로 표현할지'에 대해 방향을 설정했고요. 그런 다음, 외부 전문가가 그 방향에 맞춰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작업을 맡았죠. 이 방식 덕분에 결과물이 짧은 시간 안에 완성도 높게 나올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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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적절한 외부 전문가를 섭외하여 함께 작업하면, 프로젝트 퀄리티도 그만큼 달라지는지 궁금합니다.
그럼요. 저희는 항상 '제대로 된 사람을 제대로 된 자리에 배치하는 게 반 이상'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제약회사와 유튜브 콘텐츠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적이 있어요. 제약회사 특성상 콘텐츠가 전문적이면서도 접근성이 있어야 했어요.
단순히 약을 설명하는 영상은 절대 안 되고,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했죠. 그래서 저희는 제약과 관련된 경험이 있는 기획 작가를 섭외해서 정보를 주되 재미있게 만드는 걸 집중했어요.
그와 동시에, 다양한 제품에 대해 소개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자체를 애정할 수 있는 팬을 만들고자 하여 ‘제품 소개’ ‘소비자 연결고리 강화’ 두 가지 키워드를 가장 메인으로 잡았습니다. 결국 클라이언트는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았다"라며 만족했고, 이 콘텐츠는 조회수와 브랜드의 만족으로 이어졌어요.
Q4. 내부 기획과 외부 전문가의 협업을 하는 방식이 클라이언트에게 어떤 이점을 줄 수 있습니까?
가장 큰 장점은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걸 정확히 실현할 수 있다는 거예요. 모든 작업을 내부에서 하려고 하면 한계가 있거든요. 하지만 내부 팀이 클라이언트와의 신뢰를 쌓으면서 전체 방향을 설정하고, 외부 전문가가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면 정말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어요.
결국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복잡한 과정 없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죠. 저희는 그걸 위해 항상 최적의 구조를 고민하고, 상황에 맞게 팀을 구성해요.
그렇게 해서 클라이언트가 '미디어팔레트와 일하면 복잡한 과정을 내가 다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라고 느끼게 만드는 게 목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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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내부 기획 팀과 외부 전문가가 역할을 나눠 협업하면, 커뮤니케이션이 더 중요할 것 같아요. 미디어팔레트만의 소통 방식은 어떻습니까?
맞아요. 역할이 나뉘어 있다 보니, 커뮤니케이션이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내부 팀에서는 기획 단계에서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어떻게 외부 전문가에게 전달할지 고민해요.
한 번은 SK 매직과 연간 캠페인을 진행할 때가 있었어요. 당시 그들의 브랜드 담당자가 대형 대행사와 협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거든요.
피드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과정도 복잡하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클라이언트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정리해 외부 팀과 공유하는 체계를 만들었어요.
예를 들어,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결과물이 '젊고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라면, 이를 구체적으로 해석해서 외부 전문가들에게 '트렌디한 컬러 팔레트와 간결한 디자인'으로 구현해달라고 요청한 거죠.
그 결과, 바이럴 영상부터 라이브 방송까지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었고, 이 프로젝트는 세 번이나 재계약으로 이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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