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아 실태, 최근 8년 동안 진전 둔화

세계 기아 수준, 최근 8년 동안 진전 둔화
북한 기아 수준, 아시아에서 가장 심각

세계 기아 수준, 최근 8년 동안 진전 둔화!

지난 10월 10일 국제 인도주의 단체 컨선월드와이드가 ‘2024 세계기아지수(Global Hunger Index, GHI)’를 발표했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하는 이 보고서는 영양결핍, 아동 발육부진, 아동 저체중, 아동 사망률을 바탕으로 매년 각 국가의 기아 수준을 분석한다.

세계기아지수는 2000년 28.0점에서 2016년 18.8점까지 지속적 하락해왔으나 2024년 18.3점으로 8년 전 대비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기아지수가 현재와 같은 속도로 유지된다면 2160년까지 최소 64개국이 낮은 기아 수준에도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북한 기아 수준, 아시아에서 가장 심각해!
세계기아지수가 20점 이상이면 ‘심각’ 이상 수준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2024년 기준 136개국 조사국 중 42개국이 이에 해당한다.

그중 상위 20개국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아프리카 지역에 있는 나라로 나타났으며, 북한은 31점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기아지수를 기록했다.

 

글/ 박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