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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영화 '인턴'으로 바라본 스타트업 성공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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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일, 일과 사랑 그것이 인생의 전부이다.'
스타트업 어바웃더핏의 성장 기반은 바로 '열정'

영화 <인턴>의 주인공 줄스는 스타트업 회사 '어바웃더핏' 대표이다. 전업주부였던 그녀는 아이디어 하나로 창업을 시작했다.

처음 25명으로 시작한 사원 수는 1년 만에 220명의 직원으로 늘었났다. 영화 속 '어바웃더핏'은 뜨고있는 스타트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바웃더핏'이 1년동안 급격히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인턴(2015)의 오프닝 장면. '사랑과 일, 일과 사랑. 그것이 인생의 전부이다.'(사진출처 : '인턴' 스틸컷)

스타트업 회사가 성공하기 위해선 많은 요인들이 존재한다. <인턴>은 많은 성공요인에서 '사랑'에 집중한다. 줄스의 조력자인 70세 인턴 벤은 전문경영인 CEO고용으로 고민하는 줄스에게 이런 말을 한다. 

"경험이 많은 사람이 들어올 수 있지만 그 누구도 사장님이 아는 것을 대신할 수는 없어요." 

여기서 줄스가 아는 것은 바로 '사랑' 즉, 회사에 대한 '열정'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사무실에서도 자전거로 이동하는 줄스의 모습이다 (사진출처 : '인턴' 스틸컷)

줄스는 물류에서 탄생한 수많은 고민들을 직접 통제, 관리하고자 한다. 쇼핑몰에서 수시로 자택으로 주문, 배송을 하여 포장상태를 점검하고, 물류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포장상태를 가이드한다. 

영화 초반부에는 고객불만 접수의 최전선인 CS콜도 직접 처리, 상담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결혼식을 위해 핑크색 드레스를 주문한 고객에게 회색 드레스가 배송됐다는 사실을 확인한 줄스는 곧바로 환불처리와 제대로 된 핑크색 드레스를 결혼식 전까지 배송해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엔 따뜻한 말과 자신의 개인 핸드폰번호를 알려준다.

이 장면은 줄스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고객을 대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단지 영화 속 비현실적인 장면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미국 IT기업의 모습을 참고하여 완성한 장면이라고 한다. 바로 '자포스'라는 기업이다. 

자포스는 '행복을 배달해주는 기업'으로 불린다(사진출처 : 자포스 홈페이지)

자포스는 1999년 설립된 온라인 쇼핑몰이다. 신발로 시작해 현재 아마존에 인수되어 신발, 의류, 가방 중심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009년 아마존은 자포스를 12억달러에 인수했다. 거액의 돈을 들여 인수한 이유는 자포스의 사명인 '행복 배달'이라는 독특한 기업문화 때문이다. 

실제로, 한 고객이 편찮으신 어머니를 위해 자포스에서 신발을 샀다. 그러나 신발이 도착하기 전 어머니는 돌아가셨다. 고객은 이메일을 통해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나서 신발을 반품하고자 한다고 연락을 한다. 해당 직원은 바로 반품 조치를 하고, 다음날 고객에게 꽃다발과 카드를 보내 고객의 슬픔을 위로해줬다고 한다. 

인턴(2015) 영화 포스터

<인턴>은 인생의 풍랑을 현명함으로 이겨내게 하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따뜻한 영화로, 많은 사람들이 인생영화로 꼽는 영화이다.

뿐만 아니라 2019년 1월 30일 '이코노미조선'에서 100명의 경영인에게 '내 인생의 영화' 설문조사에서 6명의 선택을 받았다.

 

글/이다윤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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