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성현 기자
인크루트, ‘2024년 채용 결산’ 조사 결과 발표
정규직 대졸 신입사원 채용률 64.6%, 지난 4년 중 가장 낮아
대기업 채용률은 5년 만에 소폭 상승
한 자릿수 채용 비율, 전년 대비 61.9%P 급증
전통적 하반기 채용 시즌 깨지고 채용은 고르게 진행
올해 기업들은 채용의 빈도와 규모를 모두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채용 시장의 어려움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자사 회원으로 등록된 기업 707곳을 대상으로 ‘2024년 채용 결산’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61%P이다.
1. 정규직 대졸 신입사원, 10개 기업 중 6곳만 뽑았다
먼저 올해 정규직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은 64.6%였다. 지난 4년간의 동일 조사(△2021년 75.4% △2022년 68.3% △2023년 68.2%)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대기업 74.1% ▲중견기업 76.0% ▲중소기업 61.6%로 나타났다.
한편 대기업의 채용 비율은 다소 상승한 추이를 나타냈다. 대기업의 채용 비율은 지난해 73.3%에서 0.8%P 상승하며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치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2. 뽑아도 한 자릿수…채용 규모 전반적 축소
올해 기업의 채용 규모는 전반적으로 축소됐다. 올해 한 자릿수 채용(0명) 비율이 크게 증가하며 한 자릿수 채용 비중은 83.8%로 전년 21.9%에 비해 61.9%P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봤을 때, ▲대기업의 채용 규모는 △한 자릿수 채용(0명) 45.0%, △두 자릿수 채용(00명) 50.0%, △세 자릿수 채용(000명) 5.0%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채용은 11.7%P 증가한 반면, △두 자릿수 채용은 4.5%P, △세 자릿수 채용은 7.1%P 감소했다.
▲중견기업(65.3%)과 ▲중소기업(91.2%)에서도 한 자릿수 채용(0명)은 전년 대비 각각 16.9%P, 5.2%P 증가했다.
3. ‘수시 채용’ 강세는 여전
올해 채용을 진행한 기업의 채용 방식에 대해 물어봤다. (중복 응답)
△수시 채용(78.8%) 비율은 증가한 반면, △정기 공채(20.1%)와 △인턴(채용 전환형 및 직무 체험형) (10.7%) 채용 방식은 감소했다. △수시 채용은 작년 74.6%에 비해 4.2%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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