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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례

[인터뷰]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브랜드 KANEIT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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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군용 텐트를 업사이클링해서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
가능한 계속 똑 같은 품질에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
만들 때 마다 개선점을 발견해 계속해서 발전하는 브랜드
폐자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여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브랜드

지난 4월 4일 폐 군용 텐트를 업사이클링 해서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 KANEITEI 정관영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KANEITEI 정관영 대표

KANEITEI는 사물에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여 상품을 제작한다. 보통 사람들은 인위적이고 인공적인 것들을 완벽하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만 케네이테이는 자연스러운 게 가장 아름답다는 관점으 가지고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이다.

 

회사 설립 배경

정관영 대표는 "KANEITEI 설립 전에도 패션 쪽에서 일했었는데 패션 분야에서 일하면서 개성을 강요받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이에 질려있던 찰나에 군용 텐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군용 텐트를 보고 '텐트는 이렇게 꾸밈없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 자체만으로 멋지다'라는 매력을 느끼고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텐트만이 가진 오래되고 긁히고 상처 난 것들에 대한 매력 (사진 출처: KANEITEI)

또한 "새것이나 획일적인 것도 좋지만 텐트만이 가진 오래되고 긁히고 상처 난 것들이 오히려 매력적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이 소재를 사용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회사 운영 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정관영 대표는 "이 전에 한 고객이 지갑을 구매했었는데 해당 지갑에서 여러 차례 같은 문제가 발생했고, CS 과정에서 완벽한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완성도 높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이에 감동받은 고객님께서 커뮤니티에 영상을 찍어서 올려주셨는데 저희는 이 부분에서 반복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KANEITEI 상품

또한 정관영 대표는 "돈을 좇으면 돈이 쫓아오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 오히려 너무 환경을 쫓으려다 보면 그 결과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요”

“업사이클링 브랜드가 좋은 취지를 가지고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반 상품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고 소비자들이 사고 싶은 상품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그 취지는 아무 소용 없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영역 변화를 위해 하고있는 일

KANEITEI는 국내 업사이클링 1시대 브랜드로 엄브로, 미니쿠퍼, LG 전자 등 다양한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재활용 제품에 대한 인식 개선과 친환경 패션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KANEITEI 콜라보 컬렉션 (사진 출처: 카네이테이 사이트)

업사이클링은 제품을 판매하는 것 자체가 이미 자원의 선순환 구조에 속해 있는 공정이기에 캠페인과 같은 부가적인 프로그램에 집중하기보단, 좋은 제품을 만드는 행위 자체에 집중해 품질 좋은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향후 비전과 계획

정관영 대표는 "KANEITIE는 다양한 경로로 버려지는 폐자원에 패션이랑 업사이클링소재를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들 간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일에 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폐자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여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브랜드 자체가 한순간에 유명해졌다가 지는 브랜드가 아닌 소비자들에게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하였다. 

 

글/고유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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