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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례

[인터뷰] 전국 버스 3만 3천 대 중 2만 7천 대 제품 설치…멕서스가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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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눈으로, 나와 우리가 함께 만들고 나누는 올 곧은 기업, 멕서스
전국 버스 3만 2~3천 대 중 2만 7천 대가 멕서스 제품으로 설치되어 있다!
멕서스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투명성!
멕서스, 회의를 위한 회의 보고는 NO…각자 부서장들이 책임을 지고 소통하는 편!
멕서스, 직원의 니즈와 필요에 따라 학비+시간 지원

IoT문화를 만드는 기업, 주식회사 멕서스 신용근 대표, 고덕준 부사장과 지난 4월 7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멕서스는 IoT용 LTE Gateway(Router) 관련 솔루션을 개발,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지난 2013년 3월 법인을 설립했다.

멕서스는 ‘낮은 눈으로, 나와 우리가 함께 만들고 나누는 올 곧은 기업’의 경영 이념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는 ‘IoT 문화를 만드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

기술 개발 관련 전담 기술연구소를 비롯해 고객 기술 지원부서, 생산 관련 부서 및 경영지원부로 구성 되어 있고 kt IoT 공식 대리점을 지정받아 IoT 개통 전담 부서가 있다.

낮은 눈으로, 나와 우리가 함께 만들고 나누는 올 곧은 기업, 멕서스

또한 기업부설연구소, 벤처기업 인증, 정보통신공사업, 기업평가 우수기업 인증_NICE 신용평가㈜, 특허 출원 3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

멕서스는 성과급 제도, 퇴직연금제도, 탄력근무제 및 다양한 인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IoT 통신 분야의 지속적인 사회 관심과 발전에 따라 회사 매출은 2016년 35억, 2017년 56억 원, 2018년 110억 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 있는 유망한 중소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신용근 대표, 고덕준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멕서스의 조직문화, 가치, 비전, 목표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다.

멕서스 고덕준 부사장과 신용근 대표

다음은 신용근 대표, 고덕준 부사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 간단한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멕서스는 어떤 회사입니까?

멕서스는 지난 2013년 3월에 설립된 회사로 IoT 시장 무선 게이트웨이 통신 장비를 개발, 제조, 납품하는 회사이며 4G, 5G, 이동통신용 무선통신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나(ME)와 우리(US)가 함께 그 역량을 극대화하고, IoT 연결의 의미인 사물 또는 사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IoT 문화를 창조하고 만들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멕서스

Q. 멕서스 회사 이름 및 로고 의미는 무엇입니까?

멕서스(MEXUS)의 CI(Corporate Identity)는 회사 경영 이념 및 비전을 근간으로 디자인됐다. 이 디자인은 나(ME)와 우리(US)가 함께 그 역량을 극대화하고, IoT 연결의 의미인 사물 또는 사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IoT 문화를 창조하고 만들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Q. 멕서스는 지난 2013년 3월 법인을 설립해 올해 10년 차가 됐습니다. 10년 차가 된 소감이 궁금합니다. 

아직 실감은 안 난다. 모든 중소기업이 그렇듯 10년 동안 고비도 많았다. 10년이 주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과도기, 성장기를 거쳐 안정기가 왔고 안정기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성장하고 점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멕서스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3G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동 통신용 3G-4G-5G 네트워크에 맞는 무선통신 라우터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다. 경험 많은 엔지니어와 직원들을 보유하고 있고 핵심기술(이동통신사와 관련된 경험치, 노하우)을 갖고 있는 직원들이 많다. 많은 분야에 경험이 많이 쌓여 시행착오 없이 빠른 개발과 빠른 적용이 가능하다. 시행착오를 덜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Q. 멕서스만의 최근 성공 사례는 무엇입니까?

공공 와이파이가 최근 성공 사례다. 주로 B2B로 해서 회사에 들어간다. 특정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무선통신장치로 들어간 사례다. 공공 와이파이는 모든 국민들이 사용하는 범용적 사례라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공공 와이파이에 대한 국민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국민 생활의 질이 올라갔다. 이제 5G로 전환되는 시기고 KT, SK, LG가 제안사다. 무선 통신 기기는 멕서스가 KT 비즈니스 파트너이다. 전국 버스 3만 2천~3천 대 정도 되는데, 2만 7천 대가 멕서스 제품으로 설치되어 있다.

LTE 쪽 주력 상품, MXR-600KD

Q.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서비스는 무엇입니까?

LTE 쪽에는 MXR-600KD가 주력 상품이다. 전국 시내버스 무선인터넷 공공 와이파이에 적용됐다. 버스에 다 들어가 있는 제품이다. MXR-5GAX는 최신형 5G 제품이다. 5G 쪽으로는 적극적으로 프로모션해서 많이 들어가고 있다. 공공 와이파이와 해외 쪽으로 많이 넣으려고 하고 있고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높다. 비딩을 통해 채택되며 시민들에게 공공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제품과 퀄리티가 검증된 제품이다.

Q. 멕서스만의 가격경쟁력과 품질은 어디서 옵니까?

품질은 직원에게서 온다. 직원들에게 비전을 많이 공유했다. 그래서 좋은 직원들을 많이 영입할 수 있었다. IoT는 범위가 넓고 컨버전스나 새로운 기회가 많기 때문에, 산업이 뻗어나가는 것에 따라 직원들이 각각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게 많기 때문에 같이 이 시장에서 성장하고 배워보고 나중에도 협력해 보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가격경쟁력은 아직 몇 십만 개 팔리는 건 아니지만, 같은 가격대에 비해 검증된 품질과 안정성이 강점이다. A/S 체계와 고객 사후 대응도 그렇다. 그래서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표현한다.

Q.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입니까?

투명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멕서스는 투명하게 회사를 운영하고 직원들에게 기회를 주고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한다. 한 달에 한 번 루틴 하게 회사의 모든 재무, 인사 상황을 공유한다. 직원들과 공동 비전을 공유하고 투명하게 회사의 모든 경영 상황, 상태, 주요 비즈니스 진행 상황을 정기적인 타운홀 미팅을 통해 공유한다.

투명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멕서스

Q. 직원들에게 기회를 준다는 건 어떤 의미입니까?

직급보다는 직무 개념으로 직원들에게 의사결정 자율권, 책임 권한을 많이 주고 그 안에서 자율성, 능동적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회의를 위한 회의 보고는 안 한다. 저희가 안건을 주면 각자 부서장들이 책임을 지고 소통하는 편이다.

Q. 타운홀 미팅은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됩니까?

실적 발표, 분기별로 판매 숫자, 매출액, 영업 현황, 매출액에 따른 인센티브 설명, 인사 관련 부분(입사/퇴사/정책/베네핏), Q&A 순으로 보통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진행을 한다.

Q.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것 같습니다. 소통이 어려운 경우에는 어떻게 하십니까?

일단 바로 물어본다. A라고 했는데 B로 알아듣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마다 계속해서 다시 알려준다. 소통이라는 건 상태방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쉽지는 않지만 직원들과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Q. 멕서스에서는 어떤 인재상으로 직원들을 채용하고 성장시켜 가고 있습니까?

전문성, 학벌, 경험보다는 태도를 중요하게 본다. IoT 분야가 자기 스스로 넓게 보면서 자신의 비전과 비즈니스를 키워가야 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많은 직무 경험이 있어도 태도가 좋지 않으면 금방 그만둔다.

사람은 키우면 된다. 조직에 잘 융합이 될 수 있는 협력적 포인트가 많은 사람들을 뽑으려고 한다. 부족하더라도 키울 수 있는 사람들을 선호한다.

스펙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다. 멕서스는 다른 직장보다 훨씬 다양하게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회사다. 단기간에 실무적인 걸 많이 경험시켜주고 어떤 상황에서도 책임져 주고 같이 가려고 한다.

신용근 대표 “멕서스에 처음 와서 배우는 직원들도 많은데 1년이 지나 웬만한 회사 팀장급으로 퍼포먼스가 나올 때 보람을 느낀다.”

Q. 직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고 행복했던 때는 언제였습니까? 직원의 어떤 모습이 대표님에게 기쁨이 됩니까?

제품 개발 적용 시 멕서스가 가장 안정적이고 고객 만족도 평판이 높을 때 가장 뿌듯하다. 멕서스에 처음 와서 배우는 직원들도 많은데 1년이 지나 웬만한 회사 팀장급으로 퍼포먼스가 나올 때 보람을 느낀다.

Q. 멕서스는 기업부설연구소, 벤처기업인증, 정보통신공사업, 기업평가 우수기업인증_nice신용평가(주), 특허 출원 3건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인증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인증받은 기업이 IoT 시장에서는 많지 않다. 10년 동안 기업을 운영하면서 쌓인 노하우로 인증받을 자질과 능력이 됐었다. 

Q. 멕서스만의 특별한 조직문화는 무엇입니까?

직원들이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 대해 이론적으로 더 공부해 보고 싶은 니즈와 필요가 있으면, (직급에 따라서는 다르지만) 학자금과 시간을 회사 차원에서 지원해 준다. 시니어 레벨에서도 대학원을 수료한 사람들이 많다.

관리직보다는 개발직, 연구직이 많다. 특히 그들이 학업에 대한 니즈를 많이 느낀다. 공부를 통해 학부 과정, 대학원 과정을 하는 것이 직원들이 성장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이 장려하고 있다. 100% 무료는 아니고 회사 내규에 따라 다르다. 직급에 따라 키맨은 80~90%까지도 지원해 준 적도 있다. 

공부 시간을 학업에 할애할 수 있도록 근무 시간도 조정해 준다. 현재까지 직원 7명이 학업에 도전했고 4명이 학사 혹은 석사 졸업을 앞두고 있다.

멕서스 2.1 Jump-up Project

Q. 멕서스가 궁극적으로 어떠한 모습이 되기를 소망하십니까?

멕서스 2.1 Jump-up Project가 있다. 2024년 말까지 4년 내로 목표이고 대기업 보다 더 좋은 회사 만들기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대외적인 목표는 매출 500억 이상, 자산규모 500억, 차별화된 기술, 인력 2배, 다양한 채널 유통망 확보 등이 있다.

대내적인 목표로는 직원들에 대한 고용보장, 급여 수준, 복리 후생, 포상 제도, 체력단련비, 성과급, 연금 제도, 직원 개발(상급학교 진학 시 회사에 요청 시 등록금 70~80% 지원, 본인이 필요한 경우 30% 지원, 학원 70~80% 지원), 퇴직 계획, 교육 지원 등이 있다.

Q. 마지막으로 비즈니스와 일터에서 일하는 경영자와 리더들을 위해 격려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IoT 분야에 몇 십 년 동안 있다 보니까 어느 하나만 잘해서는 안 되더라. 기술, 솔루션, 협력업체 등 박자가 맞아야 아웃풋을 낼 수 있다. 사업 특성상 목표와 비전을 세우되 욕심을 내면 안 된다.

기대치가 다르고 소통이 어렵기 때문에 리더로서 상처도 많이 받는다. 나는 5G로 신호를 보내도 상대가 2G~3G 수준이면 결과물도 2G~3G다. ‘나는 5G로 했는데 왜 못 알아들어?’ 라고 하면 상대방에게도 상처가 된다.

경영진들이 많이 참고 기다리고 베풀어야 된다. 선택과 집중을 하고 유효한 자원을 잘 활용해야 한다. 리더들이 상처받을 때가 많다. 먼저 된 이가 많이 참고 기다려야 한다. 권위보다는 소통, 책음 질 줄 알아야 한다.

 

글/ 이예지 기자, 신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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