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터뷰 사례

[인터뷰] it’s not a big deal! 다회용품 대여 서비스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TRASH BUSTERS!

728x90
반응형
SMALL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는 기업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통해 일회용품 절감을 실천하는 기업
it’s not a big deal! 사용자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모하는 기업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함께하는 TRASH BUSTERS

지난 4월 6일 일회용품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트래쉬버스터즈 곽재원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TRASH BUSTERS 곽재원 대표

트래쉬버스터즈는 디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축제, 행사 모델로 시작해 사내카페, 탕비실 등으로 확장했고 영화관, 야구장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일반 카페와 프랜차이즈와도 협업을 하고 있는 회사이다.

트래쉬버스터즈는 단순히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재사용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가 불편하거나 희생을 감수하는 것이 아니라, 즐겁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it’s not a big deal!’이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활동하고 있다.

 

트래쉬버스터즈가 만들어진 배경

곽재원 대표는 트래쉬버스터즈팀으로 활동하기 전 서울시 산하 축제 기획자로 일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일회용품 쓰레기가 배출되는 것을 보고 지금의 사업을 계획하였다고 한다.

현재 함께 활동하고 있는 창업 멤버들과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작성한 기획서가 서울시 청년 프로젝트 투자 사업 아이템으로 선정되어 본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트래쉬 버스터즈 행사 사진 (사진 출처: 트래쉬 버스터즈 제공)

곽재원 대표는 2019년 초, 축제/행사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준비하다 코로나 19로 인해 축제가 전면 취소되면서 준비한 서비스 자체를 취소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을 겪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곽재원 대표는 이 과정에서 계속해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서, 사내카페/탕비실 다회용컴 대여 서비스를 기획 및 개발하였고, 사내카페 모델 도입 11개월 만에 다회용기 누적 사용량이 200만 개를 초과했으며 월 사용량이 40만 개를 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회사를 운영하며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회사를 운영하며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중 첫 번째로 곽재원 대표는 “저희는 조직 내에서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 논의하고 협의하되, 빠르고 명확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우선합니다.”라고 말함으로써 조직 내에서 팀원들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사용자가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TRASH BUSTERS (사진 출처: TRASH BUSTERS 제공)

둘째로, 곽재원 대표는 “사용자들이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불편함을 감수하기보다는, 편리하게, 그리고 즐겁게 참여하고 또 죄책감에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인식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트래쉬버스터즈가 단지 다회용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재사용’ 문화 형성에 앞장서는 브랜드가 되고 싶은 의지를 밝혔다. 

 

하고 계신 비즈니스 영역 변화를 위해 힘쓰는 것

트래쉬버스터즈는 ‘재사용’이라는 긍정적인 소비자 경험을 위해 현장 캠페인과 컨텐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활동 역시 다양하게 전개한다.

TRASH BUSTERS와 콜라보 한 브랜드 (사진 출처: TRASH BUSTERS  제공)

2021년에는 KT, 르꼬끄, 포카리스웨트, LG U+, 출판사 창비 등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고, 서울숲 재즈 페스티벌, 위대한 상상 사내카페, 2021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2022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등 현장 캠페인에서도 트래쉬버스터즈만이 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곽재원 대표는 “트래쉬버스터즈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모든 순간에서 보람을 느껴요. 누구도 하지 않았고 남들이 해결하지 못했던 걸 해결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기 떄문이죠.”라고 말했다.

 

향후 비전과 계획

향후 비전과 계획에 관해 물었을 때 곽재원 대표는 “스마트 자동화 설비 개발 및 세척 허브-물류 인프라 구축으로 컵 세척 양을 늘리고, 현재의 약 1/20 수준으로 원가를 절감해 고객에게 더욱 더 효율적이고 믿음직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합니다.”라고 말하며 더 많은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위해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곽재원 대표는 “현재 우리의 전반적인 생활에서 ‘비건’이 옵션으로 등장했듯,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것 또한 당연한 옵션이 되었으면 해요. 그리고 그렇게 되는 데에 트래쉬버스터즈가 가장 앞선 역할을 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재활용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곽재원 대표는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가, 지금보다 한 발 더 나은 곳이길 기대한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TRASH BUSTERS

 

글/고유민 인턴기자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