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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례

[인터뷰]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오라!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기업 알맹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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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화장품까지 리필 가능하게 한 리필 스테이션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모이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사회적 움직임을 만들고 있는 기업.
분리수거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기업

지난 4월 6일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오라!'라는 모토를 가지고 활동 중인 알맹상점 이주은 공동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알맹상점 이주은 공동대표

알맹상점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용기를 가져오면 알맹이만 담아가는 가게로 한국 최초로 화장품까지 리필이 가능한 리필 스테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오픈한 가게이다. 

알망상점의 주요 사업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다회용 제품이나, 플라스틱을 대안 하는 제품을 판매하고 재활용이 어려운 쓰레기를 수거해 재활용한다. 


설립 배경

이주은 대표는 "2018년부터 망원시장에서 알맹이만 가지고 가자며 캠페인을 했어요. '알맹'이라는 활동으로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와 에코백을 시민들에게 기부받고, 상인분과 장바구니를 안 들고 오신 분께 무료로 나눠드리며 캠페인을 진행 했어요”

“하지만 공산품 위주의 쓰레기를 줄이기엔 한계가 있어 망원시장 상인회 건물 한켠에서 플라스틱을 대안 하는 물건 몇 가지와 세제를 두고 무인 가게를 운영했어요."라고 말했다. 

망원시장 노 에코백 캠페인 (사지 출처: 알맹상점 사이트)

이 취지에 동의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운영 방법을 공유하고 지도를 배포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없어졌다는 소식이 들렸고, 이주은 대표를 포함한 알맹활동가 3명에서 공동대표로 알맹상점을 오픈한 것이다.

 

비즈니스 영역 변화를 위해 하고있는 일

현재 알맹상점에서는 재활용이 어려운 작은 쓰레기들을 받고 있다. 매달 500kg이 넘는 양에 쓰레기를 상점에서 모으고 있다.


이주은 대표는 "저희 알맹상점을 보고 대부분의 제로웨이스트 숍들이 재활용이 어려운 쓰레기들을 걷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이 현상이 오직 한국 제로웨이스트 숍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라 생각하며 꼭 가게가 아니더라도 도서관이나 구청 등 다양한 센터에 회수센터의 존재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향후 비전과 계획

향후 비전과 계획에 관해 물었을 때 이주은대표는 아직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분리수거에 문제점을 지적했다. 


"종이팩이랑 종이는 다르게 분류되어야 하는데 제대로 되고 있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도 거의 대부분이 버려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라고 말했다. 

알맹상점은 이에 문제점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육안을 제작하고 있으며, 곧 배포할 예정이라고 하며 앞으로 더 효과적으로 종이팩 재활용에 대해 알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또한 이주은 대표는 "이후에도 계소개서 시민들께 재활용이나 쓰레기에 대한 문제를 일깨우고 함께 목소리를 내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캠페인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하였다. 

 

글/고유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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