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한달 새 5%p 껑충

글/이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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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신차] 2024년 11월_CASPER Electric, 한달 새 5%p 껑충…‘Top3’ 첫 진입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업 '컨슈머인사이트'는 소비자의 신차 구입의향을 정량화하여 월간 리포트로 공개하는 ‘AIMM(Auto Initial Market Monitoring)’의 2024년 11월 조사 결과를 지난 6일 공개했다. AIMM은 향후 2년 이내 신차 구입 의향자를 대상으로 출시 전후 신차에 대한 반응을 묻는 조사다. 기본적인 인지도, 관심도, 구입의향 등을 측정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성과 측정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월간 리포트에서는 구입 의향자의 성별·연령별, 보유차량의 연료타입별·원산지별 구입의향 Top10 모델을 제시한다.

먼저 종합 구입의향에서는 CASPER Electric이 전월 대비 3계단 상승했다. 대부분 모델이 하락세인 가운데 CASPER Electric과 IONIQ 9만 상승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CASPER Electric은 전월 대비 5%p 상승해 2위 PALISADE에 근접한 상태이고, 반대로 ACTYON은 2%p 하락하여 동급 경쟁 모델 GRAND KOLEOS와 차이가 벌어졌다.

성별 구입의향으로 들어가면 남성은 EV3, 여성은 CASPER Electric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ASPER Electric은 남성에서 5.5%p, 여성에서 3.5%p 상승했으며, PALISADE와 GRAND KOLEOS, COLORADO와 POLESTAR 4는 남성의 구입의향이 여성의 3배 가량이다.

연령별 구입의향에서는 전 연령대에서 CASPER Electric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EV3는 2030대에서 5.1%p 하락했으나 여전히 전 연령대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저력을 드러냈다. 

GRAND KOLEOS는 20/30대에서 3.6%p 상승했고, 반대로 ACTYON은 60대 이상에서 5.1%p 하락했다.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구입의향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품은 IONIQ 9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