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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사례

‘전기차’하면 떠오르는 나라, 미국·한국 줄고 중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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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성현 기자


10명 중 5명 미국, 3명 한국 꼽았지만 감소 추세
작년 1%로 존재감 없던 중국은 올해 6%로 늘어
BYD 내년 초 본격 상륙 앞두고 소비자 관심 꿈틀
가성비 매력 느끼지만 품질 신뢰는 여전히 약해
가격 정책에 따라 국내 소비자 심리 급변 가능성

중국 전기차를 낮춰 보던 소비자의 심리에 변화가 감지된다. 작년까지 ‘전기차’하면 미국과 한국 브랜드를 대부분 떠올리고 중국은 거의 없었으나 올해는 중국 비율이 6%로 커졌다. 중국 전기차의 강점으로는 가성비를, 약점으로는 품질을 많이 꼽아 ‘값싼 저품질 차’라는 인식은 여전히 강했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22년 시작한 ‘연례 전기차 기획조사(매년 8~9월 3000명 대상)’에서 전기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묻고 있다.

일반 소비자, 전기차 보유자, 전기차 구입의향자 각각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중 일반 소비자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분석했다. 일반(public) 소비자는 운전면허를 보유한 자동차 보유자와 2년 내 구입의향자를 지역별·성별로 할당 표집한 표본으로, 여기에는 소수 전기차 보유자(42명)와 구입의향자(56명)도 포함돼 있다.

미국은 8%p, 한국은 2%p 하락

국내 소비자 과반수는 ‘전기차’하면 미국 브랜드를 제일 많이 생각했다. ‘전기차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자동차 브랜드(제조회사)하면 어디가 떠오르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을 국가별로 집계했을 때 미국이 49%로 제일 많았다. 한국이 31%로 그 다음이었고 중국은 6%에 그쳤다.

중국은 작년 1%로 미미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높아졌다. 실제 전기차 최대 시장이자 생산국임은 다수가 알겠지만 중국 특정 브랜드에 대한 인식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대표 브랜드인 BYD가 내년 초 출시를 예고하는 등 중국 전기차의 공세가 가시화됨에 따라 소비자 관심이 서서히 현실감을 찾아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한국 인식은 상대적으로 약화됐다. 소비자 거의 절반이 미국을 대표적인 국가로 인식했지만 작년(57%)에 비하면 8%p 감소했고, 한국은 2%p 줄어들었다. 미국은 전기차 붐의 주역인 테슬라 브랜드에 힘입어, 한국은 전기차 분야에서 선전하는 현대차그룹의 이미지로 높은 소비자 인식을 유지해 왔으나 위상이 전만 못하다.

 

*기사의 전체 내용이 궁금하다면?

https://cas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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